전북 장수군과 경남 함양군의 경계에 있는 영취산은 백두대간에 놓여있다.
지리산을 벗어난 백두대간이 전북(장수) 경남의 경계를 이루며 북진하다가
백운산을 크게 솟구쳐 놓는데, 영취산은 백운산 북쪽 약 3.5km 지점에 있다.
영취산은 전라도땅의 모든 산들을 아우르는 금남호남정맥이 분기해 나가는
봉우리로서 산세가 빼어나고 지정학적인 측면에서도 가치가 아주 큰 산이다.
완주로컬산악회 월례산행으로 유난히 더운 여름의 막바지 산행으로 계곡이
좋은 여름산행지로 선택했는데 무령고개에서 30분만 오르면 바로 정상에 선다.
영취산 정상(1,076M)부터는 산의 능선을 따라 덕운봉으로 가는 길은 시원했다.
덕운봉에서 부전계곡으로 내려가서 물놀이를 계획했는데 일부 육십령방향으로
백두대간을 따라가다 깃대봉 못미쳐서 대곡저수지 방향으로 내려오고 말았다.
영취산은 신령 영, 독수리 취자를 써서 산세가 빼어나고 신령스럽다는 뜻이다.
장수-함양 영취산은 백두대간의 금남호남정맥의 분기점에 위치해 있다.
장수 영취산 정상에 올라, 진달래로 유명한 여수 영취산도 있다.
영취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세
산죽과 떡갈나무 숲이 울창하다.
키가 상당히 큰 산죽터널이 참 많다.
백두대간 육십령 방향 이정표
원추리
북바위에서 대곡저수지 방향
장수군 번암면 대곡저수지
민령 0.3km 못미쳐서 왼쪽 대곡저수지 방향으로 하산
여기는 조림을 했는지 잣나무숲이 울창하다.
산악회 밴드에서 건진 사진 추가
정상에서 완주로컬산악회 회원들
가뭄으로 계곡이 많이 말랐지만 대곡저수지로 흘러드는 물
가뭄으로 수위가 약간 낮아졌지만 물이 비교적 많은 대곡저수지
올 여름에는 너무 가물어서 그런지 화려한 꽃들이 별로 안보이는데,
대곡저수지 주변으로 내려오니 칙꽃이 화려한 자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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