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동서남 아시아

새로 이전한 라오스 국립박물관을 찾아

곳간지기1 2022. 7. 25. 06:00

지난 8년 전에 갔을 때 봤던 라오스국립박물관이 호텔 바로 옆에 있는데,

식사하러 다니면서 보니 울타리가 처지고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농림부에서 회의 마치고 오는 길에 새로 신축이전한 박물관을 찾아갔다.

건물은 크게 잘 지었는데 전시물은 이전에 비해 크게 변한 것이 없었다.

 

어느 나라나 국립박물관에는 자기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잘 정리하는데,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 근현대사 등 시대별로 정리는 해뒀지만

우리처럼 화려하고 정교한 문화유산이 별로 없는듯 그저그랬다고나 할까.

농경문화의 유산을 발굴해 메콩강유역의 자연유산이라도 잘 보존했으면..

 

 

큰 규모로 신축 이전한 현재의 라오스 국립박물관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 등에 둘러쌓인 라오스 지도
선사시대의 유적이 있었는지 공룡 목각으로 대체
청동기 화로
이것도 화로인듯...
농경문화의 상징 토기
불교 전래 이후의 유적이 많네요.
왕조가 형성된 이후의 유적들
날카로운 촉을 박은 무기? 사냥도구?
불교 국가라 불교 유산이 많지요.
가죽과 대나무 등으로 만든 전통악기들
라오스 불교문화의 상징 탈루앙 사원 모형
철기시대 이후 무기가 등장하네요.
건축물에 쓰인 정교한 조각작품이 나오네요.
메콩강을 독차지하며 영토가 넓었던 전성기의 지도
프랑스 식민통치에 저항하기 시작한 근현대사
대나무로 만든 접시와 스푼
전통 약제와 알루미늄 스푼, 찹쌀 밥바구니, 소금과 소스통 등
라오스 국가 초창기 작곡본
식민통치와 독립, 주변국과의 전투 등 근대사는 굴곡지네요.
국립박물관 바로 옆에 컨벤션센터가 있네요.

예전의 조그만 규모에서 새로 옮겨 지은 라오스 국립박물관에서

농경문화와 자연보존, 현대사의 굴곡 등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