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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둘러보기(2)

곳간지기1 2008. 10. 2. 21:41

수원의 팔달산성과 화성행궁으로 구성된 성곽의 꽃 '화성'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재이다. 인구 120만의 경기도청 소재지 수원의 중심에 있는 팔달산 주변으로 성곽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최근에 철저한 고증에 의해 화성행궁이 완벽하게 복원됨으로써 212년전 정조대왕이 세운 효원의 도시를 상징하고 있다.

 

지난 7월 1차로 화성 이모저모를 소개하였는데(http://blog.daum.net/psp727/5793471), 나머지 일부를 다시 소개한다. 화홍문과 방화수류정(봄꽃이 피었을 때 더 일품이다), 그리고 장안문, 화서문, 화성장대, 남서암문, 화성행궁 등이다. 다음 주에는 전통적인 화성문화제(예전에는 화홍문화제였음)가 열리는데,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를 공모하여 능행차연시와 거리행진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화성의 4대문은 팔달문(남문), 장안문(북문), 화서문(서문), 창룡문(동문)인데, 수원천의 북수문인 화홍문

 

  화홍문 바로 옆의 동북각루로 아름다운 연못과 정원이 일품인 방화수류정 정자

 

  화홍문 앞 수원천에 있는 분수대와 한가로운 비둘기

 

  지금은 도심이 되었어도 잘 보존되어 있는 성곽

 

  북대문인 장안문

 

  성곽을 방어하던 포루, 모텔이 세워져 경관이 좀...

 

  팔달산 능선이 보이는 장안공원

 

  화성 서문인 화서문

 

  성곽에서 바깥으로 튀어나오도록 한 구조물로 성벽에 접근하는 적을 물리치기 위한 치성

 

  열차를 타고 편하게 구경할 수 있는 화성열차

 

  팔달산으로 오르는 성곽 계단길

 

  팔달산 정상의 군사지휘본부 화성장대, 사방 100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남서암문, 적에게 들키지 않게 군수물자를 공급하던 루트

 

  화성 안내도

 

  화성행궁 둘러보기

 

  화성행궁 수문장 교대식, 주말 나들이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종이공예? 상화 만들기 체험

 

  칼라 먹필화

  궁중미술의 일부 

 

  일본인 인터뷰 숙제를 위해 화성행궁으로 간 우리집 막내

 

  화성행궁 정문인 신풍루 앞에서 공연을 펼치는 장면

 

  화성행궁 관람도 좋지만 주말나들이에 민속공연은 좋은 볼거리입니다.

 

  줄타기 곡예, 입담도 보통이 아닙니다.

 

  화성행궁이 주로 촬영무대였던 대장금의 이영애 사진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가족  

 

  초여름 어느날 방화수류정 정원에 자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화성행궁과 팔달산은 주말 나들이 코스로 그만입니다. 화성문화제 거리축제도 기대하세요.

 

 華城, 200년 전으로 ‘시간여행’

경기도 대표 축제인 ‘화성문화제’가 8일부터 12일까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시 화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 경기지역 최대 문화축제인 ‘화성문화제’가 8∼12일 수원 화성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의 능행차 장면. 수원시 제공

45회째를 맞는 화성문화제는 행궁앞 옛마당에 광장을 조성한 것을 기념해 행궁 광장에서 주요 행사가 펼쳐진다. 8일에는 화성 종각 여민각 중건식과 경축타종, 장용영 수위의식, 팔달산 불꽃 축제가 열린다.9일에도 개막공연이 이어진다. 행궁광장에는 정조가 행차 때 오가던 어도가 복원됐고 바닥에는 화성의 군사훈련 모습을 그린 서장대성조도,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그린 봉수당진찬도 등의 대형 도자판이 깔렸다. 문화제에서는 화성 착공 이듬해인 1795년 정조대왕의 을묘원행때 사도세자능행차와 혜경궁 홍씨의 진찬연, 정조대왕 친림과거시험, 친위부대 정용영의 야간군사훈련 광경이 재현된다. 능행차는 11일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옛 능행차 길이었던 종합운동장∼장안문∼행궁∼팔달문∼복개천 3.2㎞ 구간에서 진행된다. 능행차를 전후해 장안문∼팔달문∼중동사거리 1.5㎞ 구간에서는 각종 단체들이 각자의 테마로 참가하는 ‘시민행복축제’가 펼쳐진다. 이날 밤 연무대 일원에서는 무예24기 보존회원과 화성 문화해설사, 고교생 등 300여명이 참가해 성곽을 이용한 야간 전투장면을 재현한다.
 

 

화성축성 시연 및 체험, 궁중문화 체험, 화성 주제 그림그리기, 궁중문화 체험 등 체험·참여행사도 선보인다. 극단 성(城)의 뮤지컬 ‘정조대왕’과 ‘다산 정약용’, 화성 깃발전, 궁중의상 패션쇼, 마칭밴드 경연, 전국 팔씨름 천하장사대회 본선, 전통 줄타기, 멕시코·중국·터키 자매도시 전통공연 등 공연·전시행사도 다채롭다. 이밖에 9∼12일 행궁 주차장에서는 수원갈비와 중국, 일본음식을 선보이는 한·중·일 음식문화 축제가 열린다. 팔달문 시장 복개천 주변에서는 10∼12일 ‘14회 팔달문시장 축제’로 시민·대학가요제, 한복맵시 선발대회가 마련된다. 화성은 사적 제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5.7㎞에 이르는 성곽의 양식과 축조방식이 독창적이고 팔달문(보물 402호), 화서문(보물 403호), 방화수류정, 공심돈 등 부속 시설물의 형태가 모두 달라 문화예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