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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수산시장의 오징어

곳간지기1 2008. 9. 12. 14:54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고 했는데... 요즘은 경기가 좋지 않아서인지 예년같지 않은것 같네요.

연휴도 짧고 상황실 근무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고향 가는 것을 포기하려니 아쉬운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고향인 남쪽바다 대신 동해바다의 주문진 수산시장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징어철이 이제 막 시작되려는지

산오징어 1만원에 7마리 정도인데, 즉석에서 숙련된 아주머니가 손질해 주는 오징어회는 일품이었습니다.

통오징어 껍질을 벗기고 몸통은 칼국수 뽑아내는 기계를 개조해서 일부 기계회가 되었더군요.

추석 연휴에는 귀성길 밀릴거고, 이번 가을에 단풍산과 동해바다 한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동해바다에 오징어가 제철이 되어 물오징어와 마른오징어가 즐비합니다. 

 

  주문진 수산시장에서도 물오징어가 죽으면 갈라서 말립니다.

 

  주문진 항구의 오징어잡이 배들

 

  주문진항 수산시장

 

  주문진 수산시장 : 대관령을 터널로 지나니 안밀리면 수원에서 2시간이면 갑니다.

 

  산오징어 떼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능숙한 솜씨로 오징어를 횟감으로 손질하는 아주머니, 껍질 벗기고 내장은 젓갈용으로 버릴 것이 없네요.

 

 오징어 몸통은 이렇게 칼국수 기계로 썰어 주네요. 

 

  초장만 찍으면 맛있는 오징어회를...

 

  오징어 통구이도 있어요.

 

  오징어 통구이

 

  가자미 말리기

 

  오징어 다리가 이렇게 긴 것이 있어요(수입산이라네요)

 

  못생겨도 맛있는 아구

 

  활어 횟감이 손님을 기다립니다.

 

  젓갈도 여러가지, 화려한 색깔을 뽐내고 있네요.

 

  건어물과 자반 고등어 (노르웨이산이 여기까지)

 

  추석상에 올라갈 살짝 마른 생선들... 

 

  물오징어가 팔리기 전에 죽으면 이런 신세가 됩니다.

 

  강릉 영목해수욕장 부근의 시원한 동해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