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우리 쌀 이야기

쌀 유통 및 소비실태와 개선방안 심포지엄

곳간지기1 2014. 5. 8. 18:30

 

쌀 수입 자유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한국쌀산업진흥회가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쌀 관세화 유예기간 올해로 끝나게 되는데 앞으로 쌀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 식량산업의 중심축인 쌀 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다.

 

ㅇ 주제 : "쌀의 유통 및 소비 실태와 개선방안"

ㅇ 일시 : 2014년 5월 9일(금). 13시부터 17시까지

ㅇ 장소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수원 서둔동)

 

ㅇ 주요 발표과제 :

1) 국내외 쌀 생산 및 유통 현황과 전망 (농경연 박동규 박사)

2) 수입쌀의 국내 유통실태와 대응방안 (안양대 김동환 교수)

3) RPC 쌀 가공 및 유통시스템 실태와 개선방안 (한식연 김의웅 박사)

4) 우리쌀 주요 수출국 유통실태와 개선방안 (식량과학원 박평식 박사) 

 

 

심포지엄 초대장

 

심포지엄 현수막

 

한국쌀산업진흥회장 최해춘 박사님의 개회사로 심포지엄 개회식

농경연 박동규 박사는 "한국 쌀의 대외경쟁력 실태와 과제" 발표

 

김동환 교수 발표 : '수입쌀 국내유통 실태와 대응방안'

 

김의웅 박사 발표 : 'RPC 쌀 가공시스템 실태와 개선방안'

 

'우리 쌀 주요 수출국 유통실태와 개선방안' 발표 후 토론,

 필자의 발표자료 요약한거 올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발표과제4] 우리 쌀 주요 수출국 유통실태와 개선방안

                    - 호주와 뉴질랜드 교민시장을 중심으로 -

 

한국 쌀은 2007년부터 수출을 시작한 이래 교민시장을 중심으로 조금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07566톤 수출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4,495톤까지 증가했다. 그 후 국내 쌀 수급불안정과 물류비 지원중단 등으로 정체하고 있으나, 수출국은 43개국으로 늘어났다. 초기에는 미국 비중이 컸으나, 2009년부터는 호주가 가장 큰 수출시장이 되고 있다.

본고는 한국 쌀이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는 호주와 인접시장인 뉴질랜드의 쌀 유통실태를 조사하여, 한국 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코자 하였다. 호주는 연속된 가뭄으로 생산이 위축되어 수입국이 되었다. 국내에서 생산된 쌀은 주로 수출하고 수입시장이 비교적 개방적인데 아시아계 인구비율 증가로 중단립종 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호주의 연간 쌀 수입액은 148188백만 US$ 수준으로 국가별로는 태국, 인도, 파키스탄, 미국, 베트남 등의 순이다. 수입쌀은 장립종이 대부분이고, 중단립종은 미국, 한국, 스페인 등 1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한국 쌀은 2009년에 321$(1.7%)까지 수출되었다가 조금 떨어졌으나, 중국 등 아시안계 이민자 증가에 희망을 걸고 있다.

 

호주 현지인 마트와 교민시장을 중심으로 수입쌀 유통실태를 조사하고, 호주 한국의 날행사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국쌀 구입 및 소비행태, 한국쌀 가격 및 품질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국 쌀의 품질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개선점으로는 가격 저렴화(45.7%)를 가장 많이 희망하였고, 품질향상(21.6%)과 구입 편리성(14.5%) 등이 지적되었다. 인접한 뉴질랜드는 시장규모가 적어 한국 쌀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지 못하고 상온에서 유통기간이 길어져 품질관리에 약간의 문제점이 있었다.

 

우리쌀 수출시장에 대한 면밀한 조사분석을 통해 수출여건 개선을 위한 정보축적이 필요하다. 교민시장을 넘어 최근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궁극적으로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대비도 필요하다. 잠재적 수출시장에 한국 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정보도 체계적으로 공급하여야 하며, 수출용 쌀 생산단지 조성과 전문업체 육성도 필요하다. 쌀 관세화가 되면 쌀 수출은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