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옥수수 감자 과채류 등 텃밭 작물들이 쑥쑥

곳간지기1 2020. 5. 25. 09:33

봄 내내 그렇게 인색했던 비가 한번 내리기 시작하니 자주 내리네요.

지난 주와 금주에 비가 적당히 내려주니 텃밭 작물들이 신이 났네요.

파종한 지 한달이 넘도록 싹도 안나던 옥수수와 땅콩 감자 등이 살짝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더니 그야말로 가뭄에 물만난듯 쑥쑥 자라네요.

 

사람이나 농작물이나 마음먹고 한번 시작하기가 어렵지 시작만 하면

일사천리로 술술 풀려나가는 것을 커가는 작물들을 보며 경험합니다.

고추, 오이, 참외, 수박 등 여러 가지 과채류들도 자리를 잡아 갑니다.

이제는 마늘, 양파 등 양념채소류 수확하고 나면 따먹을 일만 남지요.

 

 

봄에 비가 자주 안내리고 추운 날이 있어 늦게 싹이 난 감자에 꽃이 피기 시작하네요.
싹 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던 옥수수도 비 맞고 나니 쑥쑥 자라네요.
작두콩 모종이 생겨서 오이 지줏대 옆에 자리를 잡았네요.
양파 수확 전에 미리 자리잡은 수박도 제대로 활착하고...
가지와 고추도 이제는 억지로 물 안줘도 될듯...
비둘기가 파먹었나 마지막까지 애를 태우던 땅콩도 이제는 나왔네요.
몇군데 늦은 데는 씨앗 한알씩 더 넣었으니...
복수박과 오이도 다 자리를 잡고...
호박도 이제는 넝쿨이 될 준비를 하네요.
수세미도 몇 주 자리를 잡았네요.
종자용으로 남겨둔 쪽파도 이제는 드러누워 수확해 달라고 하네요.
드문드문 난 도라지도 쑥쑥 자라네요.
감자가 꽃을 피우고 제때 수확이 가능할듯
몸에 좋다는 보라색 아스파라거스도 쑥쑥
상추 종류를 다양하게 하니 보기가 더 좋네요.
전문영농이 아니고 시험용으로 하다 보니 작목 수가 무려 30여 가지
땅 파고 가꿀 때는 힘들지만 수확하는 것은 주로 아내의 몫이지요.
이제는 틀이 다 갖춰졌지요?
고추가 활착한 지 며칠 사이에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네요.
이제 곧 마늘 양파 수확할 때가 다가오네요.

다음 블로그 체계가 전면 개편되어 적응하려면 시간 좀 걸리겠네요.

작성 중이던 임시저장한 기사 하나 수정보완 하는데 애를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