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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상관 편백숲에 장로합창단 야유회

곳간지기1 2024. 6. 24. 06:00

전주 남쪽에 위치한 완주상관 편백숲은 주변에서 꽤 알려진 트래킹 명소다. 

1976년 조림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2009년 숲가꾸기로 개방되었다. 

약 86ha의 산지에 10만여 그루의 편백나무, 삼나무, 낙엽송, 오동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어 2~3시간 천천히 걸으며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힐링공간이다.

 

일전에 토요일 오후 전주장로합창단 단합대회의 일환으로 편백숲을 걸었다. 

삼삼오오 숲길을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낯설었던 얼굴도 익혔다. 

합창 연습을 위해 매주 만나지만 대원간에 대화를 나눌 시간은 거의 없는데, 

함께걷고 온천욕하고 낙지마당에서 식사로 교제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완주상관 공기마을 편백숲에서 몸과 마음의 힐링 (상관편백숲 입구)
편백숲 입구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우선 그늘길로 들어섭니다.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뿜는다는 편백나무 치유의 숲
편백숲 오솔길로 가다 보면 치유숲 평상에서 공기만 마시는 이들도 있지요.
요즘 여기저기 밤꽃이 활짝 피어 가을을 기대하게 합니다.
트리하우스 전망대 쉼터도 있네요.
편백숲 돌탑길로 올라갑니다.
조금 위태하기는 하지만 트리하우스 쉼터가 쉬어가기를 기다립니다.
트리하우스 3층으로 올라가 건너편 2층을 내려다봅니다.
편백숲 탑길, 누가 어떻게 조성했는지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네요.
쭉쭉 곧은 편백나무 숲만 봐도 좋지요.
편도 3km 정도 되는 산책로 주변에 가로수로 심은 편백나무 제법 컸네요.
"최종병기 활" 영화촬영지
오랫만에 등산복 차림으로 만나 절로 웃음꽃이 핍니다.
편백숲의 반환점이 되는 정자에서 조금 쉬고...
한오봉이나 경각산 등산을 하거나 상관리조트까지 계속 가는 길
다람쥐인지 화살표인지 무슨 의미가 있을법한 돌을 세웠는데 잘 모르겠네요.
평평한 숲길이 산책하기 참 좋지요?
산주의 별장인지 편백나무 사이에 오두막집이 생겼네요.
재래종 보리수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네요.
선배단원이 전주시내 건지산에서 찍었다는 백로 가족 [사진만 공유]
편백숲 산책 도중 야생화를 중심으로 찍다 발견한 꽃 사진
편백숲에서 오수를 즐기며 힐링하는 사람들
상관리조트 온천탕에서 목욕재계하고 식사교제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네요.

합창은 몸악기를 통해 끊임없는 연습으로 화음을 이루는 것인데,

가끔씩 이렇게 몸으로 마음으로 화합하는 기회를 가져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