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입추 지나고 서서히 가을준비 하는 텃밭

곳간지기1 2021. 8. 19. 06:30

입추 지나면 무더위도 서서히 누그러지는데 올해는 만만치 않네요.

지구온난화가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으로 심심찮게 다가오지요.

장마없이 고온 가운데 가끔씩 비가 내려 텃밭의 여름은 풍성했네요.

오이로부터 시작해 참외, 수박이 차례로 익어 과일값은 안들었네요.

 

손주들 수박 먹방하는 사진을 보고 미국 사는 친구가 알려준 소식,

올여름 수박 가격이 유독 비쌌다는데 텃밭이 서민경제를 살렸네요.

금값을 했던 수박넝쿨 걷어내고 다음작물은 자가채종 종자로 쪽파,

이제 서서히 여름을 정리하고 더 풍성한 가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올여름은 코로나와 더불어 폭염이 만만치 않은데 그래도 수세미꽃은 핍니다.
날씨 탓인지 여기저기 연꽃도 많이 피었지요.
텃밭에 감자 후작으로 들어간 녹두가 곧 열매를 맺을듯... 
바로 옆밭에 있는 아로니아도 많이 달렸네요.
참깨꽃 뒤로 하늘이 참 예쁘네요.
3차로 파종한 옥수수가 이제 수정을 기다리고 있네요.
야생성이 강한 수세미가 오이 지줏대를 덮어버렸네요. 
옥수수 1차파종 자리 정리해서 김장채소 심어야겠는데 너무 더워서 삽질할 엄두가 안나네요. 
수원에서 이사올 때 가져온 겹삼입국화가 올해도 꽃을 피웠네요.
마지막까지 잘 견뎌준 수박 17-18호 종료
올여름 무더위에 유독 가격이 비쌌다는 금수박 만끽
말라버린 수박넝쿨 걷어내고 비닐 그대로 활용해 쪽파 심을 준비
그리 실하지는 않지만 참깨도 제법 나오겠네요.
넝쿨이 말라가던 참외가 물주고 거름 줬더니 다시 살아나네요.
세상에 이런 일이 >>> 수박 대목에서 한가닥 호박이 나왔네요.   
밭두렁에 심은 대추도 알알이 영글어갑니다.
쪽파 씨를 다듬어 비온 후 수박 자리에 심었네요. 
유공비닐을 두번 활용해 토양살충제와 비료만 주고 무경운 재배
3차파종 옥수수도 조만간 맛볼 수 있겠네요.
쪽파 400여개 파종하고 이제 서서히 가을맞을 준비를 합니다.

올 여름에는 예년보다 유난히 무더웠지만 가끔씩 비가 내려,

텃밭 과채류는 잘따먹었고 이제 서서히 가을 준비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