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참외 수박 등 여름 과채류 이제는 끝물?

곳간지기1 2021. 8. 9. 06:14

폭염을 꿋꿋이 견뎌낸 텃밭 과채류들이 이제 끝물을 맞네요.

참외는 물이 부족하니 줄기가 말라가 아침마다 몇차례 물을

줘서 명맥은 유지하고 있지만, 수확물이 바닥을 드러냈네요.

새로운 꽃이 계속 피어야 하는데 이제 지쳐가는 기색이네요.

 

수박은 6주에 3개씩을 달아 조금 작게 키웠는데 차례로 따고

나머지는 계속 자라고 있지만 이제 끝물을 향해 가고 있네요.

마늘 양파 후작으로 이렇게라도 따 먹게 된 것은 다행이지요.

풍성했던 여름과채류 마감하고 이제 가을을 준비해야겠네요.

 

 

농약 안치고 붉은 고추 따기 어려운데 그래도 하나씩 익어가네요.
텃밭 입구에 봉숭아꽃도 활짝 피었네요. 
수박이 그리 크지는 않아도 햇볕이 강해 맛은 좋아요.
농촌진흥청 오공제에 연꽃이 많이 피었네요. 
마늘과 완두콩 후작으로 들어간 참깨가 꽃을 피웠네요. 
수박과 참외 줄기가 말라 가서 아침에 물을 줘보네요. 
몇년 전에 심었던 아마란스 씨가 떨어져 여기저기 났어요. 
텃밭 근처 묵히는 택지에 해바라기라도 있으니 좋네요.
파란 하늘이 가을을 재촉하는 것 같네요.
3차로 심은 옥수수도 수술이 나왔으니 조만간 열매가 달리겠네요.
오이와 참외가 끝물이 되어가지만 그래도 유종의 미를...
야생성이 강한 수세미가 왕성하게 자라네요. 
요즘은 더워도 수확할 것이 많으니 완전무장하고... 
새벽에 소나기가 내렸는데 손주들이 온대서 10호를 땄지요.
수세미가 휘감았지만 작두콩도 열매를 달았네요.
도라지가 잘 안나서 그 자리에 토란을 심었더니 제법 컸네요.
포도나무 지지대 위에서 호박이 하나 익어가네요. 
감자 캐낸 자리에 심은 녹두가 잘 자라고 있네요.
수세미가 오이넝쿨을 덮어버렸는데 열매를 맺고 있네요..
손주들과 1주일 동안 우리집에서 지내며 텃밭체험
이틀에 하나씩 수박 먹방으로 손자가 기분 최고
수박 넝쿨이 말라가니 이제 끝물을 향해 가네요. (8월 6일 12호) 
백색의 참깨 꽃도 경관에 기여하지요.
몇차례 비를 맞고 참외넝쿨에 새로운 꽃이 피어나고 있네요. 

장마가 온듯하다 말고 폭염과 가뭄 가운데 한여름을 보내며,

입추 지나고 무더위도 한풀 꺾이겠지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