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 원가계 여행 3일차, 좋은 곳만 골라서 다니니 그야말로 와! 와! 하다가 끝난다.
가이드북이 없어 답답하긴 한데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장가계 대협곡이 있다.
버스를 타고 협곡 입구까지 올라갈 때까지는 그저 확트인 야산으로 올라가 감흥이 없다.
주차장에 내려 평범해보이는 입구를 통과하고 나면 계단으로 천길 낭떠러지로 내려간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야산같았는데 이렇게 깊은 대협곡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절벽에서 흙부스러기와 바위들이 흘러내릴듯한데 좀체로 그런 사고는 일어나지 않나보다.
가이드도 푸대타고 내려가는 방법만 이야기하지 그런 류의 안전사고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의아해하며 계단을 한참 내려가다 보면 물소리와 함께 계곡이 보이고 중간정류소가 하나 있다.
거기서 시키는 대로 푸대치마를 엉덩이에 걸치고 돌미끄럼을 타며 계곡으로 내려가게 된다.
시원한 골바람과 함께 대자연의 오묘함을 만끽하면서 계곡을 걷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장가계 대협곡에서 인증샷
그저 평범해 보이는 장가계 대협곡 입구
입구를 통과하자 마자 끝도 없는 내리막 계단이 나온다.
한참을 내려가다 보면 물소리가 들리며 건너편 절벽이 나타난다.
이게 뭐하는 시츄에이션인고 하니...미끄럼복장이다.
여기서부터는 돌로 된 미끄럼틀을 타고 쓩~내려간다.
절벽에 폭포가 있는데 사실은 인공폭포다.
대협곡 기행을 시작하며 폭포를 배경으로...
마른 절벽에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린다...중국에는 곳곳에 적절히 인공폭포를 설치한 곳이 많다.
절벽에 구멍을 뚫어 그럴듯하게 인공폭포를 설치했다.
대협곡 트래킹
노익장 7학년인 권사님과 함께...
계곡에 인공폭포도 있고...
가끔씩 하늘도 열리고...
협곡을 거닐며 올려다보는 하늘
다리 건너가 볼일 보는 곳
계곡 따라 걷다 보면 도중에 석굴도 통과한다.
석굴을 통과해야 그 다음으로 전진할 수 있다.
천선수 폭포
류 자매
그림 좋은데 거기 폼 좀 잡아봐요.
협곡을 걷다 보면 아슬아슬한 구간도 많다.
반드시 유람선을 타야 협곡을 빠져나올 수 있다.
장가계 대협곡 무사히 탈출, 다음은 용왕동굴로 향한다. 황룡동굴도 좋다는데 다음 기회로...
다음은 마지막으로 중국에서도 가장 큰 석회동굴의 하나인 용왕동굴 편이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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