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농업·농촌 현장

친환경 밤산에서 고사리꺾기 체험하다

곳간지기1 2014. 5. 7. 18:07

 

만물이 소생하는 듯하더니 어느새 녹음이 짙어지고 있다.

전원생활을 갈망하는 아내와 함께 고사리꺾기 체험에 나섰다.

친환경 쌀과 밤을 재배하는 부여 외산면 달하산농장 밤산에서

새잎이 돋아나는 참고사리의 새순을 꺾느라 재미에 푹빠졌다.

 

산야가 온통 파릇파릇 새옷으로 갈아입고 신록을 재촉하고 있다.

맑은 공기와 따사로운 햇볕 그리고 인정많은 달하산농장 안주인,

가을에는 많은 사람들이 밤줍기 체험을 하는데 지금은 여유롭다.

올해는 이제 조만간 마감할 때가 되었으니 서두르시기 바란다.

 

 

달하산농장 친환경 밤산에 참고사리 새순이 뾰족뾰족 고개를 내밀고 있다. 

 

밤산 입구에서 봄꽃들이 우리를 환영해 준다.  

 

여기에 편백숲을 조성하기 위해 묘목을 기르고 있단다.

 

예초기로 풀깎다 우리를 환영해 주시는 달하산농장 안주인

 

농장 입구에 표고버섯 재배사도 있는데 비닐을 벗겨냈다.

 

쌀과 밤 저온저장고와 체험장으로 활용될 시설이 증축되었다.

 

밤산 입구에서부터 고사리의 새순을 찾는다. 

 

야생 둥굴레같은데 꽃이 예쁘다.

 

무성한 야생초 사이로 참고사리 새순이 불쑥불쑥 나오고 있다.

 

허리를 최대한 숙여야 고사리 새순이 잘보인다.

 

한잎한잎 따다 보면 어느새 한자루가 된다.

 

밤나무 잎사귀들이 점점 무성해지고 있다.

 

밤산에 저절로 생긴 웅덩이가 하나 있는데, 개구리알도 많이 보인다.

 

놀멍놀멍 두시간쯤 작업하고 나니 수확물이 제법 된다.

 

애기똥풀 꽃도 지천으로 피어 있다.

 

작업이 힘들어서 밤산 일부(2만평)를 매각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연락要   

 

뿌린 것도 없이 저절로 자라는 수확물을 얻어 룰루랄라...

 

집에 와서 바로 데쳐내니 고사리순이 아주 탐스럽다.

 

밤산 입구 집마당 가에 있는 나무들에 새순이 돋아나 너무 싱그럽다.

영농체험이나 친환경 쌀과 밤 주문하실 분들은 직접 연락해 보세요.

 

* 달하산농장 블로그  http://blog.daum.net/dalhasan/1835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