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농업·농촌 현장

웃골농원에서 유기농 알밤줍기 체험

곳간지기1 2013. 10. 13. 07:24

부여 내산면에 있는 웃골농원, 농약을 쓰지 않고 유기농으로 재배해 자연이 살아있다.

무려 45,000평(15ha)이나 되는 넓은 밤산에 송알송알 익은 알밤이 지천으로 널려있다.

추석 연휴에도 아랑곳없이 전국에서 몰려오는 체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한다.

언젠가 한번 들러본다는 것이 잘되지 않더니 그쪽에 갔던 길에 잠깐 들러올 틈이 있었다.

 

집마당 하우스에 체험장이 있고 주인장을 따라 뒷산으로 올라가 보니 여기저기 온통 밤이다.

유기농으로 여름 내내 풀을 깎다 보니 잘려진 풀이 거름이 되고 알밤을 쌀찌우는 동력이 된다.

고사리도 지천이고 밤나무도 크게 간격을 두어 햇볕이 잘 들도록 과학적으로 관리되어 있다.

블로그나 홈페이지,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에 예약하면 알밥줍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웃골농원 밤산에 토실토실 알밤이

 

"자연이 살아 숨쉬는 웃골농원 방문을 환영합니다."

 

아삭단밤 웃골농원 간판

 

추석 무렵의 밤나무 모습이다.

 

차광막으로 덮은 하우스가 체험장이다.

 

 

 

밤부침개 등 각종 밤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

 

텔레비전에도 여러차례 나왔네요.

 

체험장에 방문객들 사진과 담근술이 즐비하네요. 주인장이 얼굴을 돌려서...

   

 작년에 생산 보관되었 밤은 군밤 체험용이 된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친환경농산물

 

이웃에 미국에서 살다 귀촌한 가구가 집을 멋지게 지었다.

 

밤산에 지천으로 깔려있는 토실토실한 알밤 주으로 가고싶지요?

 

 밤삼에 농약을 치지 않으니고사리가 지천이다.

 

 몸에 좋다는 엉겅퀴도 지천으로 있다.

 

외부인들이 무단으로 들어오는 것을 금지하고, 봄에는 고사리뜯기 체험도 한답니다. 

 

 

 

 봄에 피는 애기똥풀이 지금도 피어 있다.

 

 

 

알밤을 통으로 깎아서 생식하며 닭모이로도 준다고 한다.

 

호주, 뉴질랜드 출장가느라 올리지 못했는데 지금이라도..

무료로 하는 알밤줍기 체험 끝나기 전에 한번 가보세요.

 

* 웃골농원 블로그 : http://blog.daum.net/jokja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