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12

봄이 되니 주말농장에 봄내음이 물씬

누가 4월을 일컬어 '잔인한 4월'이라고 했던가? 누가 뭐래도 봄은 봄이다. 어느 날은 더웠다 어느 날은 추웠다 날씨가 변덕이 심하지만 이제 봄은 완연하다. 이런저런 일들이 겹쳐 주말마다 좋아하는 산행도 못하고 텃밭에도 오랫만에 나갔다. 겨우내 얼어붙어 을씨년스러웠던 텃밭도 봄이 되니 역시 봄..

비가 오니 배추가 부쩍 자라 묶어주다

여름부터 가뭄이 심해 남부지방에서는 저수지가 말라 농업용수가 심각하다는데, 아침에 주말농장에 나갔더니 엊그제 모처럼 비가 내려서 조금 늦게 심어 걱정이었던 배추가 기대 이상으로 잘 자라고 있었다.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으로 바빠서 텃밭에 못가본 사이 물도 주지 못했는데, 모처럼 비를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