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4

두살배기 손주와 대천해변에서 물놀이

올여름 무더위 막바지에 두살배기 손주와 함께 대천해변으로 갔네요. 둘째가 주말에 리조트 예약해뒀다고 해서 따라가서 추억을 쌓았네요. 손주는 대천해변에서 생애처음 해수욕장 물놀이를 시작하고, 할배는 보호자로 모래사장에서 바다로 서서히 들어가보는 연습을 도왔네요. 주말에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1박 하며 물가 백사장도 걷고, 오랫만에 조개구이 맛보며 저녁먹고, 해변 시낭송 감상, 아침에 다시 해변 산책, 배재 친구들 모였을 때는 그럴만한 여유도 없었는데, 손주와 함께하며 가족나들이로 가니 재미도 있고, 대천해변의 여름을 제대로 즐겼네요. 파도를 향해 점점 바다로... 생애 처음으로 해수욕장 입수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며 세종에 사는 둘째네 가족과 함께, 오랫만에 여유로운 쉼을 가지며 손주와 함께 추억 쌓기..

대천과 춘장대 해변의 석양과 아침바다

봄인가 했더니 어느새 더위가 살며시 다가와 바다가 그리워지네요. 지난 연말 개통한 보령 해저터널이 궁금해 원산도로 차를 몰았네요. 보령 대천항에서 원산도까지 6.9km 국내최장, 세계의 5번째라지요. 원산해변에서 서해바다 파도소리 듣고 다시 대천으로 와 석양 감상. 서해안의 중심이 되는 대천 해수욕장은 다시 활기를 찾은듯 하네요. 맑은 날씨에 석양의 해넘이를 보려는 인파가 상당히 많이 몰렸네요. 해질녘이지만 성급하게 바다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고 보기좋네요. 돌아오는 길에 춘장대해수욕장에 들어갔더니 역시 사람들이 많네요. 대천해변 서해일몰을 동영상으로 공유합니다. 아직은 본격적인 더위가 오지않아 조금 이른듯 하지만, 다음에 손주들 오면 데리고 꼭 다시 한번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