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등학교 11

스승의 날 윤민식 선생님과 배재 반창회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지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주신 스승의 마음은 어버이시다~" 스승의 날을 맞아 1975년 배재고등학교 3학년 3반 반창회로 모여 우리들의 영원한 스승이신 윤민식 선생님과 함께 47년간 돈독하게 이어져 온 정을 나누며 오랫만에 회포를 풀었네요. 매년 3월 3일에 만나는데 지난 3년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임을 갖지 못하다가, 오랫만에 석촌역 송쉐프에서 14명이 모여 그동안 살아왔던 이야기도 나누고, 선생님께 덕담도 들었네요. 선생님께 올려드리는 감사의 편지와 정성껏 준비한 선물도 챙겨드리고, 건강을 기원하며 좋은 시간을 가졌네요. 친구들이 찍어준 사진들을 모아 기념으로 간직하고 또 다음을 기약합니다. "우리 배재학당 노래합시다", 배재 모임의 마무리는 ..

배재학당 설경을 추억의 동영상으로

누구나 학창시절의 아련한 추억이 있을텐데 교정 영상입니다. 우리가 다녔던 정동교정은 아니지만 고덕동 캠퍼스 설경입니다. 학창시절의 추억이 깃든 장소는 아니지만 기념으로 간직합니다. 설립자 아펜젤러 동상과 교훈비석, 추억의 동관 등은 다 있네요. 배재학당 동문회에서 모교의 설경을 동영상으로 보내주셨네요. 지난 2020년과 2021년 두 해는 코로나19로 역사상 유래없었던 참으로 힘겨운 시절을 보냈고 그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그래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보다 나은 새해를 기대해 봅니다. 2021 눈내린 배재학당 교정 동영상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로 참으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지만, 새해에는 물러가고 평범한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판소리 형식의 배재학당 교가 영상 클릭

구한말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이던 시절 미국 선교사가 조선에 와서 가장 먼저 시작했던 일이 학교와 병원을 세우는 일이었지요. 아펜젤러 선교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학교인 '배재학당'을 세워 신교육을 시작했는데, 세월이 흘러 창립 137년이 되었네요. 저는 시험치고 들어갔던 마지막 세대로 1973년에 입학해서 고3때 '빛나라 배재학당' 90주년 찬가 불렀는데 어느새 이렇게 되었네요. 오늘 고등학교 동기밴드에 영상기획이 돋보이는 영상으로 떴기에, 판소리 형식의 "배재학당 노래합시다" 교가 동영상을 공유합니다. *유투브 추천동영상으로 뜬 배재고등학교 전교생이 함께 찍은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dAJUNfCsz2o 판소리 형식으로 편곡해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배재학당..

배재학당의 뿌리를 찾는 배재 역사탐방

1885년 4월 5일 부활절날 미국의 감리교와 장로교 선교사가 손을 잡고 제물포항(인천)에 내린 것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복음이 전파되었다. H.G. 아펜젤러 목사는 배재학당을 세워 교육사업을 먼저 시작하였고, 언더우드 목사는 세브란스 병원을 세워 연세대학교로 발전하게 된다. 배재학당은 정동에서 출발 신교육의 발상지, 신문화의 요람이 되었다. 배재학당 총동창회에서 배재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뿌리를 찾는 역사탐방을 여덟번째 수행했는데, 46년 후배들에게 1일 교사로 나섰다. 배재 1학년생 전원이 버스로 학교에서 출발해 현충원에서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 독립운동의 전설 지청천 장군, 우리말 연구의 주시경 선생, 독립협회 서재필 선생 등 대선배님들의 묘소를 참배하며 각오를 다진다. 다음으로 양화진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