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안 13

라오스 비엔티안에 있는 팍슨 쇼핑센터

라오스 농촌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어 가끔씩 가네요.인구 700만 중 100만 정도가 수도 비엔티안 사는데 시내가 깨끗하지요.유통실태를 보기 위해 재래시장도 가지만 고급 쇼핑몰에도 가끔 가지요.시내 중심에 팍슨(Parkson)이라는 백화점이 있는데 박씨네 집안이지요. 라오스는 소득수준이 낮은 편이지만 요즘은 세계화되어 쇼핑센터에는현대식 백화점과 지하에 있는 수퍼마켓에는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지요.열대과일과 쌀 코너가 주요 관심사인데 수입상품을 포함해 화려하지요.수입식품 코너에는 한국산 라면과 김 등이 진열되어 뿌듯하기도 하네요.  라오스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여행지이지만 출장으로만 다니니,북쪽의 루앙프라방은 아직 못가봤는데 비엔티안은 자주 가지요.

벼 건조장과 수리시설 등 ODA 현장방문

라오스 농촌개발 계획수립을 지원하는 우리 과업에 대한 협약 체결이 되었고, 제1차 워크숍도 했으니 그동안 우리나라가 지원한 ODA 사업현장도 살폈네요. 출장일정의 마지막날에는 비엔티안 주의 외곽에 있는 새마을재단에서 수행한 소규모 벼 건조시설과 수리시설, 마을안길 포장, 회관 등을 지원한 사업지네요. 새마을재단에서 경북지자체와 함께 한 지역씩 선정해 농촌개발 지원을 했는데, 타드아싱홈은 지역의 농가들이 벼 건조장이 없어 애로사항이 많음을 간파하고, 건조기와 소형 도정시설까지 도입해 자조자립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네요. 농사이마을 공동창고, 마을회관, 마을안길 및 관개시설 개선 등 호응이 좋네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라오스 농업농촌 개발계획을 수립하는데, 현지 전문가들에게 우리의 경험을 전수..

라오스 농촌개발 프로젝트와 농산물시장

우리나라가 해외원조를 많이 받고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성장했는데, 세계에서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가 된 것이 아직 유일하지요. 우리민족의 근면성실한 장점과 교육열, 잘 살아보겠다는 의지가 컸지요. 농업경제학을 전공한 제가 여러 개발도상국을 다녀보면 문제가 많지요. 라오스는 역사적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주도권을 잡기도 했던 나라인데, 해양이 없는 내륙국가이고 태국과 베트남 등에 둘러싸여 한계가 있지요. 그들의 농업농촌 발전계획 수립을 컨설팅하는 프로젝트인데 2년차네요. 이번엔 우리가 도와준 한라농촌개발연수원과 농산물시장도 둘러봤네요. 협약이 체결되고 담당자가 결정되었으니 이제는 온라인 소통과 매년 한두 차례 공동워크숍을 통해 목표를 향해 가면 되겠네요.

라오스 농촌개발 프로젝트로 연속 방문

라오스 농업농촌개발 KOICA 프로젝트가 있어 작년에 이어 두번째 갔네요. 이번에는 농업 농촌개발 정책 액션플랜 사업범위를 정하고 협약을 했네요. KOICA 사무소를 방문해 업무협의를 하고 농림업연구청(NAFRI) 실무진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기 전에 사업범위를 확정하는 회의를 주로 했네요.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1주일 머무는 동안 메콩강변의 Lao Orchid 호텔에서 자며 아침마다 주변산책하고, NAFRI와 농림부 회의만 해서 재미없었지요. 그래도 메콩강 야시장 근처에 숙소가 있어 익숙하니 산책하기는 좋았네요. 일하며 틈틈이 찍은 비엔티안 시내의 열대지역 풍경위주로 정리해 봅니다. 작년에 이어 1년여만에 라오스에 갔는데 무더위가 만만치 않았네요. 일하면서 여기저기 주변산책하며 찍은 열대지역 풍광을 정..

라오스 출장업무 마치고 무사히 귀국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의 하늘길이 막혀 있었는데, 정상회복을 향해 나아가다 출장 무사히 마치고 오니 또다시 비상이네요. 라오스도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발전했네요. 항공편 등 관광산업은 많이 위축되어 있지만 분위기는 회복되고 있네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관련 출장이라 참여 전문가들이 나름 권위있고 해외사업 경험도 많아, 같이 다니는 것만으로도 배울 점이 무척 많았네요. 정부기관 파트너들과 정보공유도 하고 현황파악도 하고, 현장도 살펴보고,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몇년간은 할 일이 참 많을 것 같네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여 동안 하늘길이 막혀있다가, 모처럼만에 출장 길에 나섰는데 무사히 마치고 왔네요.

라오스-태국 국경에 있는 메콩강 야시장

라오스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과 국경이 닿아있는데, 메콩강이 국경이 되는 부분이 많아 비엔티안에는 태국과 마주하지요. 호텔이 시내 중심에 있어 새벽마다 아침운동 삼아 메콩강변에 갔는데, 태국 땅이 보이는 강변공원이 밤에는 야시장으로 불야성을 이루네요. 예전에 갔을 때 여기를 가보기는 했는데 코로나가 한창일 때 잠잠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서서히 야시장의 본 모습이 살아난다고 하네요. 낮에는 더워 길거리에 사람이 별로 없지만, 그리고 아침에는 잠잠한데 밤만 되면 완전히 바뀌어 아침에 봤던 그 한적한 고수부지 맞나싶네요. 호텔 주변에서 아침 저녁으로 나들이 다니면서, 주변 풍경을 구경해 보니 분위기가 참 좋네요...

라오스 한인연합교회를 찾아 예배참석

전통적인 불교국가인 라오스에 출장가서 주일이 한번 있었는데, 교회는 어떤 곳이 있는지 수소문 해보니 한인연합교회가 있네요. 사회주의 국가이기에 종교 자유가 허용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교민들끼리 예배드리는 것은 허용이 되었고 25년 되었네요. 상당히 큰 예배당을 가지고 있고 교인들도 상당히 많이 모였네요. 코로나 상황이라 한국으로 들어간 사업자들도 많고, 방학을 해서 한국에 들어간 교인들도 많다는데 그래도 40-50명쯤은 모였네요. 목사님, 장로님도 만나고 점심도 같이 나누고 무척 감사했습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찾은 라오스 한인연합교회, 함께 예배할 처소가 있어서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새로 이전한 라오스 국립박물관을 찾아

지난 8년 전에 갔을 때 봤던 라오스국립박물관이 호텔 바로 옆에 있는데, 식사하러 다니면서 보니 울타리가 처지고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농림부에서 회의 마치고 오는 길에 새로 신축이전한 박물관을 찾아갔다. 건물은 크게 잘 지었는데 전시물은 이전에 비해 크게 변한 것이 없었다. 어느 나라나 국립박물관에는 자기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잘 정리하는데,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 근현대사 등 시대별로 정리는 해뒀지만 우리처럼 화려하고 정교한 문화유산이 별로 없는듯 그저그랬다고나 할까. 농경문화의 유산을 발굴해 메콩강유역의 자연유산이라도 잘 보존했으면.. 예전의 조그만 규모에서 새로 옮겨 지은 라오스 국립박물관에서 농경문화와 자연보존, 현대사의 굴곡 등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라오스 농촌개발 프로젝트로 비엔티안에

동남아시아 내륙 메콩강 상류에 위치해 있는 라오스를 지난 2014년에 한번 다녀오고 두번째 방문인데, 이번에는 KOICA 프로젝트로 갔네요. 라오스 중북부와 남부지역 농촌개발 2개 프로젝트를 기획 & 관리하는 PMC 과제 농업정책 부문 컨설팅 전문가로 참여해 첫번째 출장이네요. 앞으로 4년 동안 매년 한두번씩 가서 농촌개발정책 실행계획을 세우고, 워킹그룹으로 라오스 정부당국과 조율해 가며 발전을 돕는 역할이지요. 우리의 발전경험을 잘 전수해 농업국가인 라오스의 농업 농민 농촌의 정책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가그룹이 지혜를 모아야겠네요. 코로나 시대를 지나며 모처럼만에 라오스 출장을 무사히 마쳤네요. 라오스 농업 농촌 발전을 위해 잘 준비하고 지혜를 모아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