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한 톨의 사랑이 모이면... 소중한 쌀이 조금 남아돈다고 재고대책으로 사료용으로까지 쓴다고 한다. 우리가 배고팠던 시절 1960-70년대 주곡인 쌀 자급을 위해 국가적 총력을 기울여 수량이 많이 나는 신품종과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한 결과이다. 생산은 유지되는데 소비가 줄어들고 외국쌀이 들어오니 재고가 쌓인다. 그럼.. 농업과 식량/우리 쌀 이야기 2010.07.15
봄에 피어나는 꽃들의 조화 드디어 봄은 봄이다. 봄이 되니 겨우내 움츠려 있던 꽃들이 활짝 피어나 화려하다. 엊그제 전라도 강진에 갔더니 벚꽃이 활짝 피어 일부는 벌써 꽃잎이 떨어지고 있었다. 며칠 전부터 여기도 벚꽃이 피어나나 했더니 이틀도 안되어 벌써 푸른잎이 돋아난다. 요즘은 미처 봄이 온 것을 느끼기도 전에 이.. 생활의 단상/꽃 & 야생화 2009.04.10
무뎌진 영성을 칼날같은 영성으로 "무뎌진 영성을 칼날같은 영성으로" 생명은 살아 있으나, 감각이 마비되면 식물인간이라 부른다. 식물인간이 되면 물리적인 힘에 의하여.. 심장은 뛰고 맥박은 잡히지만.. 운동신경도, 언어능력도, 학습능력도, 인지능력도, 정지된 상태를 말한다. 온몸에, 감각이 굳어버린 상태이다. 자력으로는 할 수 .. 생활의 단상/하늘목장 칼럼 2009.03.16
썰렁했던 텃밭에 새싹이 돋아요 설 연휴에 눈이 많이 내려 고향 가던 길을 중도에 포기하고 안타깝게 돌아섰더니 설날에 별로 할 일이 없었다. 모처럼만에 겨우내 텅 비어 있던 텃밭을 잠깐 둘러보았더니 썰렁했던 대지에 파릇한 싹이 돋아나고 있었다. 한겨울 추위에 얼어붙었던 텃밭이 이제 조금만 지나면 또다시 땅을 파고 열심히.. 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2009.01.30
출렁이는 바다 VS 고요한 연못 출렁이는 바다 VS 고요한 연못 바다는.. 언제나 출렁인다. 파도가 치고, 쓰나미가 일기도 하고, 태풍으로.. 바다 속까지.. 뒤집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바다는.. 언제나 두렵고, 무서운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바다는.. 출렁이는 그때, 심해까지 산소를 공급받게 된다. 이 말은.. 만일에 바다에 바람이 불지 .. 생활의 단상/하늘목장 칼럼 2009.01.05
텃밭에 나가면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신록과 함께 우리집 주말농장이 날로 푸르름을 더해 가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밭에 나가 물도 주고, 너무 배게 심어진 부분은 솎아내고, 지주대를 세우기도 하고... 나가기만 하면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흙으로부터 자연의 원리를 배우고 새싹을 보고 강인한 생명력을 느낍니다. 잡초는 물도 비료.. 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2008.05.08
[스크랩] 노래하는 빗방울 보석 보석처럼 아름다운 빗방울 '내 안에 너 있다!’사랑을 노래하고 있지요 ‘폭염’이라 부르는 찜통 같은 무더운 날씨가 우리를 지치게 합니다. 오늘은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줄 예쁘고 시원한 빗방울 보석사진 몇 장을 함께 나누려합니다. 장대같이 쏟아지던 비가 그친 뒤 숲길을 산책하며 주워 담.. 생활의 단상/사진 스크랩 2008.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