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년째가 된 코로나19 시대 설 명절 풍속도를 바꿔 놓았네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니 고향방문도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 조용한 연휴를 보내던 중 잠시 고택카페를 찾았네요. 출산이 가까워진 둘째네 보러 세종 갔던 길에 청양을 다녀왔네요. 충남 청양군 남양면에 250여년 된 방기옥 고택이 있는데, 600년생 은행나무가 유명하고 고택의 전통을 살린 한옥카페 지은이 있네요. 향원재(방기옥)는 충남문화재 29호로 조선시대 ㅁ자형 전통가옥을 살려 한옥카페를 운영하는데 운치가 있어 한번 가볼만한 곳이네요. 코로나 확산으로 민족고유의 명절에 고향에는 가지 못하고, 아이들과 간소한 명절을 보내며 잠시 전통나들이를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