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4

명절에 폭설이 내린 전주혁신도시 설경

스리랑카에 살다 소장연찬회로 모처럼 집에 온김에 명절을 맞았는데,연찬회 잘 마치고 나니 명절 기간에 폭설이 내려 눈 구경 실컷 했네요.눈도 내리고 차도 없으니 고향에 성묘하러도 못가고 집에만 있었네요.전주혁신도시 설경을 실컷 눈에 담고 손주들과 함께 즐겁게 보냈네요. 연휴기간이 길었지만 계속 눈이 내리고 추워 꼼짝을 못하게 되었지요.아이들이 손주들 데려와서 집주변 눈구경 하면서 설경을 사진에 담고,텃밭도 돌아보고 주변 기지제 산책도 하면서 여유로운 쉼을 가졌네요.이제 또 필요한 물품들 챙겨 따뜻한 남쪽나라 스리랑카로 돌아갑니다. 손녀와 막내이모는 롤러스케이트 타기연찬회 때문에 집에 왔다가 명절연휴를 맞아 연가를 활용했는데,춥고 눈이 많이내려 고향까지 가지는 못하고 쉬다가 돌아갑니다.

은행나무가 있는 방기옥고택 한옥카페

이제 3년째가 된 코로나19 시대 설 명절 풍속도를 바꿔 놓았네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니 고향방문도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 조용한 연휴를 보내던 중 잠시 고택카페를 찾았네요. 출산이 가까워진 둘째네 보러 세종 갔던 길에 청양을 다녀왔네요. 충남 청양군 남양면에 250여년 된 방기옥 고택이 있는데, 600년생 은행나무가 유명하고 고택의 전통을 살린 한옥카페 지은이 있네요. 향원재(방기옥)는 충남문화재 29호로 조선시대 ㅁ자형 전통가옥을 살려 한옥카페를 운영하는데 운치가 있어 한번 가볼만한 곳이네요. 코로나 확산으로 민족고유의 명절에 고향에는 가지 못하고, 아이들과 간소한 명절을 보내며 잠시 전통나들이를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