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창고 3

정미소가 멋진 가든카페(리즈리)로 재탄생

불어로 정미소라는 뜻을 가진 리즈리(Rizerie) 가든카페가 있네요. 군산 대야 평야지대 일제시대 양곡공출을 위한 정미소였던 자리가 도정시설, 창고, 건조기 등 흔적이 남아있는 멋진 공간이 되었네요. 공장과 창고는 멋진 카페로 변신했고 특히 정원조경이 일품이네요. 식량문제 발표와 농업정책 강의나갈 일이 생겨 바쁜 토요일 오후, 뚜벅이걷기모임을 멋진 카페에서 정원산책하자는 제안을 받고 콜, 동군산IC 근처 기찻길 옆 논두렁과 함께 있는 멋진 정원이었네요. 고풍스럽게 변신한 카페, 꽃과 나무, 잔디가 어우러진 정원이네요. * 주소 : 전북 군산시 대야면 서만자2길 6 (지경리 698-1) 멋진 장소를 수소문해 찾아 초대해준 최-이 커플에게 감사드리며, 더 좋아질 가을에는 우리 아이들과도 꼭 한번 다시 가봐..

일제시대 양곡창고였던 삼례문화예술촌 산책

일제강점기 곡창지대인 전라북도 평야지대에서 쌀을 수탈해 군산항으로 실어나가던 삼례역 앞의 양곡창고가 삼례문화예술촌으로 탈바꿈했네요. 목조건물 그대로 살려 김상림 목공방, 책 공방, 어울한마당, 뜨레카페 등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디자인이나 콘텐츠는 좀 아쉬운듯. 추석연휴 둘째네와 함께 가볼만한 곳을 찾다 삼례문화예술촌에 갔네요. 주차공간 등의 면적은 충분한데 건물들의 역사적 의미와 특성을 잘 살려 좀더 그럴듯하게 꾸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요? 세계막사발미술관도 휴관 중인데 무슨 사유인지 모르겠고 좀 그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