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15

전주한옥마을 전통체험공간 전주난장

우리의 전통적인 옛모습을 '보고 만지고 체험하며 놀자'는 전주난장,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주변 고주택 10여채로 만든 체험박물관이네요.이름만 듣고는 난장판같이 왁자지껄한 전통시장인줄 알았는데 막상가보니 초등, 여고교실, 양호실, 책방, 오락실, 주막집 등 다양하네요. 1960-70년대 어린시절 많이 보았던 모습들을 빽빽히 모아 놓았네요.들어가는 입구부터 심상치 않은데 다양한 콘텐츠로 전통을 살렸네요.추석연휴 마지막날 손주들과 함께 갔는데 가끔씩 회상해 봐야겠어요.전주한옥마을 가시면 아이들 손잡고 꼭 한번 가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스리랑카에 도착하면 숙소정리하고 부임인사와 착수보고서, 업무파악 하기도 바쁠 것 같아 몇편 예약을 걸어두고 왔네요.주변 정리되는 대로 스리랑카 소식 전하기로 하고 추억 소환

전주한옥마을 고택 민속문화재 학인당

전주한옥마을 정원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인당'을 들어가 봤네요. 민속문화재(전북 제8호)이기도 한 고급 한옥호텔이며 전통체험관이라 숙박객 이외에는 개방을 안하는 곳인데, 무료체험으로 구경을 했네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형한옥'으로 규모와 정원관리가 남다르네요. 학인당은 300년 전통의 인재종택인데 수원백씨 가문에서 3대에 걸쳐 효자문을 받은 집안으로 소슬대문에 고종황제가 내린 현판이 있네요. 집안 효자문이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도 있다 하니 대단한 가문이네요. 고택과 정원이 잘 가꿔져 있고 우물과 연못, 달구돌 등 유물도 많네요. 전주한옥마을을 수박 겉핧기로 걸어다니며 한복체험과 음식체험만 할 것이 아니라, 전통정원 해설도 들으면 더 깊이가 있을 것 같네요.

전주한옥마을 정원해설 프로그램 참여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지향하는 (사)푸른전주에서 한옥마을 정원해설 프로그램을 개발 중인데, 한옥정원 시연에 참관인으로 참여를 했네요. 전주에 정착한 지 7년 동안 그리고 그 전에도 한옥마을은 자주 갔지만, 해설을 곁드려 잘 가꿔진 전통정원을 깊숙히 들여다 보니 더 좋았네요. 한은주 해설사의 안내로 제1코스는 이화고택, 부경당, 제2코스로 모란, 온고을, 학인당, 실제 거주하면서 한옥숙박을 하는 집들을 둘러봤네요. 숙박체험까지 할 기회는 별로 없지만, 한옥고택에 전통정원을 가꾸며 아기자기 살아가는 모습과 한옥마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 좋았네요. 미지막으로 수원백씨 고택 '학인당'을 체험했는데 규모가 크고 집과 정원이 너무 좋아 다음 편에 더 자세히 소개할까 합니다.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교육과정 무사히 수료

전반기 인생을 마친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여행대학을 합니다. 지난번에 포스팅한 것처럼 코로나 상황에서도 7주 과정을 잘 마쳤네요. 여행이론은 물론 유명 여행작가들의 실제사례를 통한 경험과 동기부여, 실습 여행, 동년배들과 친해지는 시간, 전문분야 계획과 다짐 등 수료식 단체여행으로 계획되었던 행사는 코로나 상황으로 실내 친교 시간으로 대체되었지만, 좋은 강의와 초청가수 콘서트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네요. 마지막 날 수료식에서는 두달 동안 교육받으며 각자가 느낀 점, 여행지, 여행 전문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발표하며 보람된 시간을 마무리했네요.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교육과정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인터넷에서 다음 차례 교육과정이 어디에서 있는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꿈꾸는 여행자" 홈 : htt..

한국전통문화전당에 있는 있는 전주문화

전주여행은 한옥마을로 대표되지만 시작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다. 한옥마을 근처의 한국전통문화전당 1층에 '전주문화홍보관'이 있네요. 꿈꾸는 여행자 교육과정에 '감성 있는 사진찍기' 실습하며 구경했네요.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옛것의 가치와 현대의 모던함을 융합시켜 새로운 가치를 재생산하는 한식, 한지, 수공예 등을 관람 체험하는 공간이네요. 전통문화전당과 한지산업지원센터 강의실을 오가며 교육받는 과정에 전시물을 둘러봤는데 전통문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인식하게 되네요. 특히 맛과 멋의 도시 전주의 전통문화를 함축해서 잘 정리해 두었네요 한옥의 멋, 한식의 맛, 한지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잘 요약되어 있네요. 전주한옥마을 오실 일이 있으면 5분 거리에 있는 이곳도 들러 보세요. 전주한옥마을 오실 일이 있으면 5분 거..

전주한옥마을 비빔밥축제로 세계를 비비다

전통의 도시 전주 하면 전주한옥마을과 비빔밥이 생각나시지요? 각양각색의 비빔밥들이 모여 하나되는 그 순간을 다같이 즐기자. 전주시 35개 동이 준비한 '3355 우리동네 비빔밥'을 선보였네요. 전주 비빔밥축제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오늘 막을 내리네요. 마지막날 갔지만 전국요리경연대회 등 많은 행사들이 있었네요. 토요일 오후 한옥마을 '한벽문화관'에서 전자해금 공연한다기에 해금 전공하는 우리 막내와 함께 가서 비빔밥축제도 구경했네요. 해금 연주자 이소예가 탄소소재로 만든 전자해금으로 연주하는 것 보고, 비빔밥축제에 참여한 국내외 관광객들을 구경하고 왔네요. 전주 시민들은 관심이 덜하지만 외지에서 온 관람객이 많았네요.

울긋불긋 완산꽃동산 전주에서 꼭 가볼만한 곳

우리집 막내가 전주에서 봄철에 꼭 가볼만한 곳이라며 한번 가보잔다.전주한옥마을 가까운 곳에 있고 완산칠봉 초입에 있는 완산꽃동산이다.완산7봉은 전에 가봤는데 투구봉의 꽃동산은 봄이 아니어서 지나쳤다.겹벚꽃, 철쭉, 영산홍 등 지금 한창이라고 비오기 전에 꼭 가야 한다기에차를 몰고 갔더니 과연 입구에서부터 꽃구경 인파와 차량이 가득했다. 꽃동산은 인근에 거주하던 토지주인 김영섭(1944~) 씨가 1970년대부터철쭉, 벚나무, 백일홍, 단풍나무 등을(1,500본) 심고, 50여년 동안 가꿔온동산으로, 선친의 묘소가 있어 박봉의 월급을 쪼개 열정적으로 가꿔왔다.세월이 흘러 꽃동산이 아름다워지자 조경업자가 팔라고 졸랐으나 버티다2010년 전주시에서 매입해 산책로 시설을 설치해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완산공원 꽃..

전주의 새로운 관광명소 전주한옥 레일바이크

전주에서 여수로 가는 전라선 철도 개량으로 폐역이 된 아중역을 활용하여, 기차와 함께 달리는 행복한 전주한옥 레일바이크가 전주 관광명소가 되었다. 전주역에서 남원으로 가는 17번 국도인 동부대로를 따라 가다 보면 나온다. 2~3년 전에 개통되었는데 주말에 우리 둘째가 왔기에 함께 타보게 되었다. 요즘 폐철도를 활용한 레일바이크가 여러 곳에 생겼는데 아산, 의왕, 여수, 곡성, 춘천, 삼척 등 지자체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잘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전주한옥 레일바이크는 전주역과 한옥마을에서 각각 2.5km, 2.7km로 차로 10분 정도의 거리여서 관광객은 물론 가족단위 나들이에도 안성맞춤이다. 수원에서 아이들 둘 결혼하고 전주로 왔기에 애들이 오면 함께 가볼 곳이 있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