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46

파리 거쳐서 아프리카로 가는 길

지난 15일 DR콩고 해외농업기술센터(KOPIA) 설치를 위한 출장길에 나섰다. 그동안 인터넷 이용환경이 너무 열악해서 사진만 찍어두고 포스팅을 못했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로 가는 길은 여러 경로가 있다. 성지순례를 가는 이집트 이외에는 직항로가 없기 때문에 파리, 홍콩, 방콕, 두바이 등을 통해서 간다. 민주콩고는 홍콩-남아공-킨샤사 또는 두바이-케냐-킨샤사 경로도 있다지만, 프랑스 파리를 거쳐 한번만 갈아타고 가는 것이 가장 편리한 방법이라고 한다. 에어프랑스로 짐은 한번에 보내고 파리에서 1박 하고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파리에서는 몽마르트 언덕 아래에 있는 한국인 민박집 '무랭호텔'에서 잤다. 파리까지 12시간 비행, 저녁 6시반 드골공항에 도착해 전철 타고 찾아갔다. 파리북역에서 한번 갈아타..

아프리카 농업개발을 위해 DR콩고에

"아프리카 식량문제에 기여키 위해 DR콩고 KOPIA센터 개설" 대한민국 농촌진흥청에서는 세계농업과 식량문제에 기여하기 위해 작년부터 아시아-아프리카-남미 지역에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를 개설하고 있다. 2009년 동남아(베트남), 아프리카(케냐), 남미(파라과이), CIS(우즈베키스탄) 등 거점센터를 설치하고, 국가센터로 동남아(미얀마, 캄보디아, 필리핀), 남미(브라질), 아프리카에 올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과 알제리 센터를 개설하게 된다. DR콩고는 아프리카 중서부에 위치한 나라로 국토면적이 235만 평방키로미터로 세계에서 12번째, 아프리카에서 두번째로 큰 나라로 다양한 광물자원이 유명하다. 우리나라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동안 교류가 적어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DR콩고 KOP..

식량위기에 직면한 나라들의 순위는?

기상이변으로 식량위기에 직면한 나라들의 순위는? 2010/08/24 02:34 | Posted by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세계 최대 식량수출국 중 하나인 러시아에서의 대규모 산불과 파키스탄의 대홍수는 밀을 비롯한 곡물 가격의 급등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식량위기로 가장 고통을 겪게 될 나라들은 어디일까? 기업 리스크 분석과 관리 전문기업인 메이플크로프트(www.maplecroft.com)는 총 163개국을 대상으로 ‘2010 식량안보 위험지수’를 적용해 순위를 매긴 결과를 발표했다. 지수에 포함된 12개 평가지표들은 메이플크로프트와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이 함께 개발한 것으로서 국민의 건강과 영양상태, 곡물 생산량과 수입량, 1인당 GDP,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