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여행 17

신약시대 성지순례를 겸한 터키여행의 추억

"신약시대 성지순례를 겸한 터키여행 후기" 박평식 (전성교회 장로) 출애굽 여정 성지순례로 이집트-이스라엘-요르단을 다녀온 후 신약시대 사도바울의 선교지인 터키가 버킷리스트에 올라 있었다. 이태 전 정년퇴직을 했는데, 다시 3월부터 한국연구재단 전문경력인사로 일하게 되어 2월이 찬스였다. 터키 정세가 좋지 않다고 해서 망설이다 마침 터키여행 패키지가 있어서 선택했다. 한때 동유럽을 주름잡았던 동로마와 오스만제국의 중심지였던 이스탄불은 유럽과 아시아 대륙에 걸쳐 있는 인구 2천만의 거대도시로 역사유적이 많다. 터키는 국토면적이 우리나라의 8배에 달하지만 형제국가라 느낌이 좋았다. 이스탄불에서 시작해 앙카라, 카파도기아, 안탈리아, 에페스, 차낙칼레(트로이)를 돌아오는 장거리 버스투어를 했다. 첫날 이스탄불..

16) 보스포러스 해협의 아름다운 돌마바흐체 궁전

돌마바흐체는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궁전이다. 보스포러스 해협을 앞에 두고 아름다운 정원과 더불어 멋진 목조건물이다. 19세기 중엽 톱카프 궁전이 비좁고 시대에 뒤떨어진다며 새로 세운 것이다. 궁전 내부는 사진을 찍을 수 없는데 우아하고 장중한 모습에 ..

9) 거대한 석회봉의 신비 파묵칼레-히에라폴리스

거대한 석회봉이 목화꽃처럼 생겨 '목화의 성'이라 불리는 파묵칼레, 예전에는 이곳을 '성스러운 도시'라는 뜻의 '히에라폴리스'라 불렀다. 뜨거운 온천수와 유독가스 등을 기이하게 여겨 이곳을 성지로 삼았다. BC 190년 건설된 이 도시는 로마와 비잔틴 시대에 인구 15만명으로 번성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