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27

KOPIA 협력사업 결과 평가회 개최

KOPIA 스리랑카 센터 소장으로 온 지 두달도 지나지 않았는데어느새 협력사업 프로젝트 2과제의 연말 평가회를 개최했네요.아직 업무 파악도 제대로 다 하지 못했는데 평가회부터 하려니,부담이 많이 되는데 그래도 정해진 프로세스이니 할 수 없지요. 협력기관인 농업청장의 일정을 체크해 보니 다음 주에는 어렵다해서 책임있는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는 것이 좋을듯했네요.토마토와 고추 2과제의 PI들이 발표를 하고, KOPIA 자문위원과농업청 간부들이 참석했는데 처음이지만 그럭저럭 잘 끝났네요.  소장부재의 공백을 메워가며 업무를 최대한 빠르게 익혀가면서,올해 할 일 중 가장 큰 평가회를 마쳤으니 이제 보고서 정리단계

토마토 교배종자 생산 시범농가 방문기

자연환경이 살아있는 스리랑카는 청정지역으로 전통적인 농업국이다.인도양 섬나라지만 산과 강이 많아 자연강우와 함께 수량이 풍부하다.국민들의 식탁에서 빠뜨릴 수 없는 필수채소인 토마토와 고추 종자의해외(인도) 의존도가 높아 종자 자급률 향상이 시급한 과제라고 한다. KOPIA 센터가 농업청 연구진들과 수요에 맞춰 국가적 시급한 현안을해결하기 위해 망실하우스를 도입한 순도 높은 종자생산 지원을 한다.그동안 연구지도 결과를 바탕으로 작년부터 토마토, 올해부터는 고추시범마을을 선정해 시설과 연구를 지원하고 있는데 토마토 현장 방문  제가 원예 전공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현지 전문가와 국내초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잘 해봐야지요.

KOPIA 스리랑카 센터 관련 사업 준비

KOPIA 스리랑카 센터 소장으로 가게 되어 현지의 프로젝트를 살펴보니,고추·토마토 품종개선을 위한 종자증식사업에 집중되어 진행되고 있네요.텃밭에서 재배경험은 있지만 먼저 관련 연구소와 육종회사를 찾아갔지요.현장에서 하고있는 시설도 살펴보고 관련된 인적 네트워크도 살펴봤네요. 우리나라 원예분야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를 찾아고추 육종현장과 종자생산용 망실하우스도 살펴보고, 탄저병 저항성 고추품종개발로 잘나가는 민간 육종회사(고추와육종)를 찾아가서 자문도 받고,토마토를 주로 연구하던 충남도원 과채연구소도 찾아가 시설을 살폈네요.    KOPIA 스리랑카 센터 소장 공모로 확정된 이후 이런저런 준비사항이 많아 바빴는데, 출국전 예약을 걸어 두었네요.스리랑카 현지 도착한 이후의 소식은 다음주..

혹독한 장마에 텃밭 끝물이라도 건져야지요

역대급 장마에 폭우까지 겹쳐 전국이 물난리로 몸살을 앓고 있네요. 요근년에는 있는듯 없는듯 하던 장마가 한달을 넘게 계속되다 보니,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기도 하고, 텃밭 관리도 장난이 아니네요. 산사태와 수해로 많은 이재민이 생겼는데 텃밭 이 정도는 약과지요. 계속적인 장대비로 햇빛도 부족하고 밭에 물이 차 마를 틈이 없으니, 참외와 수박 넝쿨이 녹아버려서 열매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네요. 고추도 농약을 안 하니 장마를 버티지 못하고 탄저병이 찾아 왔네요. 여러가지로 힘들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끝물이라도 잘 건져야지요. 흉작으로 농산물가격이 올라가면 서민들이 힘들어질텐데 걱정이고, 장마와 폭우에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들이 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

도시농업 채소반 토마토 고추 지줏대 세우기

텃밭 가꾸기를 좀 더 체계적으로 잘하기 위한 한국농수산대학 평생교육원 '도시농업 채소반' 학습도 이제 중반을 넘어섰네요. 여러가지 채소작물 중 토마토와 고추, 상추 모종 심기(정식)부터 시작해 그 다음 주에는 지줏대 세워 유인끈 묶어주기를 했네요. 텃밭 채소류는 씨앗을 토양에 직접 파종하는 것보다는 포트에서 모종을 키우거나, 전문육묘장에서 키워 파는 모종을 사다 심지요. 정식 후 물주기를 주로 내가 편리한 대로 퇴근하는 시간에 물2통 떠다 줬는데, 저녁보다 아침에 줘야한다는 것을 확실히 배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