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아프리카 여행 51

색상이 선명한 열대지역 야생화(3)

열대지역은 햇볕이 강하고 비가 자주 와서 그런지 산야에 야생화가 많다. 숙소주변을 산책할 때나 농촌지역으로 나갈 때마다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사소한 것일이라도 자연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나누는 일은 좋은 일이다. 생소한 곳이라 식물도감도 없어 꽃 이름을 모르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꽃 사진 그 자체로 즐겨주시고 혹시 꽃이름을 아시는 분들은 댓글부탁.. 아프리카 DR콩고 킨샤사에서 근교농촌으로 가면서 찍은 꽃사진들이다. 초록색 잎에 노란 꽃이 유난히 선명하다. 잡초와 어우러져 평범하게 피어있지만... 어느집 처마 밑에서... 작은 꽃들이 모여 봉우리를 이룬다. 햇빛이 강해서 그런지 두터운 잎사귀가 마치 조화같다. 철길을 따라 걷다 보니 돌무더기 위에 아주 화려한 꽃이 피어있다. 아침에 보니 노란 색상이..

보노보로 유명한 루카야 자연계곡

킨샤사 근교 농촌지역 나들이를 가는 길에 유인원 보노보가 있다는 자연계곡 루카야(LUKAYA)에 갔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늦어 보노보 구경은 못하고 왔다. 요즘 비가 자주 오는 우기라 강물이 깨끗해 보이지는 않지만 계곡이 근사했다. 안에 들어가면 세계에서 유일하게 콩고에만 있다는 유명한 '보노보'가 있다. 루카야는 콩고강 지류에 있는 자연계곡인데 경치가 좋은 도시근교 유원지다. 우리나라 같으면 대도시 근교에 있는 자연공원이니 사람이 미어터질것 같은데, 토요일 오후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영장류인 보노보가 있다는 계곡으로 들어가려면 입장료가 있는데, 1시간쯤 걸린다니 4시까지는 입장해야 한단다. 콩고강 지류에 있는 LUKAYA 자연계곡의 멋진 풍경이다. 대도시 근교에 있는 자연유원지인데 입구에 안내판 달..

DR콩고에서 3시간 걸리는 결혼식 참석

DR콩고에 와서 한달 넘게 있으면서 생전처음 보는 이런저런 구경을 많이 한다. 우리 선교사님이 개척한 라무르교회에서 모처럼 결혼식이 있다고 해서 따라갔다. 대충 그냥 살지 정식으로 결혼식을 성대하게 올리는 경우는 드문 경우라고 한다. 혼인예식만 3시간 걸렸는데 완전 축제분위기였고 뒷풀이는 밤을 새워 한단다. 밤을 새우며 하는 집안잔치까지 따라가 봐야 음식과 놀이풍습을 볼 수 있는데,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는 결혼식 풍경만 봐도 재미있었다. 신랑신부를 태운 차가 들어오자 몰려드는 하객들에게 신부엄마가 휘파람을 불며 분위기를 띄웠고, 여러 팀의 축가와 선물증정 등 길었지만 지루하지는 않았다. 서민촌에서 모처럼 결혼식이라는 동네잔치가 벌어졌으니 아이들이 신났다. 마당에 몰려든 아이들에게 인심..

알제리 지중해변 팜비치와 공원 산책

DR콩고 킨샤사에서 파리를 거쳐 알제리에 도착하니 금요일 오후였다. 이 나라는 금요일과 토요일이 주말 휴무란다. 토요일에 여유가 생겼다. 데사이공원을 산책하고 오후에는 지중해변 휴양지 한곳을 볼 수 있었다. 알제 시내에서 서쪽으로 30분쯤 달려 시디 프레즈 팜(Palm) 비치였다. 프랑스가 알제리 독립을 허용하고 철수할 때 항구로 이용했다는 곳이다. 지중해변의 조그마한 포구인데 호텔이 몇개 있고 요트와 낚시질도 한다. 다음날 아침 호텔 근처에 있는 근린공원에 올라갔더니 시설은 허술해도 이전에 보지 못했던 예쁜 꽃과 열매도 있고 운동 삼아 산책할만 했다.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서쪽으로 가면 시디프레즈에 휴양지 팜비치가 있다. 프랑스가 알제리를 포기하고 철수할 때 여기를 항구로 이용했다고 한다. 조그만 포구..

타잔 영화 찍은 알제리 데사이공원

알제시내 울창한 숲속에 타잔 영화를 찍었던 데사이 공원이 유명하다. 알제리는 프랑스 식민통치로 프랑스 풍이 많고 성 어거스틴의 고향과 지중해변, 로마시대 유적지, 사하라 등 관광자원이 많은데 너무 멀다. 알제리는 회교국가라 금요일과 토요일이 휴무일인데 토요일이 걸렸다. 일요일부터 정상..

모로코 전통시장에서 서민의 체취를

* 모로코 다녀온지 한달만에 사진만 정리해두고 있었던 기사 하나 더 올린다. 처음 가는 나라에서 서민들의 사는 모습을 보려면 역시 전통시장을 가봐야 한다. 모로코 전통의 도시 마라케쉬에는 산과 정원 그리고 왕궁 등 오랜 유적도 있지만, 메디나 안에 넓게 남아있는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것이 제격이다. 사람도 무지 많다. 저녁 나절에 번잡한 시장통을 누비며 이런저런 물건들도 구경하고 흥정도 해보고, 짧은 시간이지만 시장구경을 하면서 직접 만든 과일쥬스와 달팽이도 맛보았다. 모로코에 가기전 여행정보를 찾아보니 해쉬쉬(마약으로 쓰이는 대마라고 함)가 가장 유명하고 그 다음이 가죽제품이라고 했는데, 해쉬쉬는 유럽으로 거의 수출되어 시중에서 구경하기는 어렵다 하고, 신발, 허리띠, 지갑 등 가죽제품은 많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