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멍 쉬멍 걸으멍' 걸어서 제주 한바퀴 올레길 완주에 도전하고서, 서쪽해변에서 시작해 남쪽 서귀포, 차례로 북쪽, 동쪽으로 갔네요. 올레 3코스는 혼인지마을이 있는 온평포구에서 표선해변까지 가는 코스로 중산간길 A코스와 해변길 B코스가 있는데 B를 선택했네요. 3-A코스는 통오름과 독자봉을 지나는 산길인데 이번에 못가봤으니 3코스, 15코스에 있는 산길은 다음 기회에 꼭 한번 걸어봐야겠네요. 특별한 것이 없는 것 같기도 한데 신풍-신천 바다목장이 유명하네요. 배고픈다리를 지나 백사장이 빛나는 표선해수욕장을 맨발로 걷지요. 걸어서 제주 한바퀴 제주올레길 완주에 도전한지 이제 20여일, 바람을 피해 추자도만 다녀올 수 있으면 완주도 가능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