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 1045

무등산 자락 만연산 치유숲 둘레길 산행

화순에 있는 만연산 치유숲은 자연체험과 치유공간을 갖춘 산림문화단지로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심신의 쾌적함을 느끼는 산림휴양 공간이지요. 무등산자락에 있고 화순읍내에서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이네요. 완주로컬산악회 6월 월례산행으로 40여명이 함께 가서 산림치유를 했네요. 다산숲 체험장이 있는 동구리 산림욕장에 어린이 놀이시설과 수평네트로드, 체험놀이 공간과 데크산책로가 잘 되어있어 어린이들의 숲 체험에 좋겠네요. 우리는 동구리 주차장에서 출발해 건강오름숲 거쳐 만연산 정상(668m) 찍고 힐링가든, 건강회복숲으로 원점회귀를 했는데 아기자기한 숲길이 좋았네요. 무등산 자락 만연산 치유숲 주변지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로얄팰리스 구경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가나로 출장 가면서 암스테르담 환승을 했네요. 네덜란드 항공(KLM)을 이용했기에 가고오는길 10시간 대기를 했지요. 스키폴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암스테르담 센트럴역으로 나가 도보여행, 도심 운하 물길 따라 댐광장으로 가서 로얄 팰리스를 구경하고 왔네요. 네덜란드는 국토면적이 큰나라는 아니지만 왕정시대 유물이 남았네요. 역사를 몰라 어느시대 어느 왕인지는 잘모르겠지만 화려한 궁전이네요. 우리나라 한성 왕궁들은 넒은 정원이 멋진데, 여기는 그냥 건물 안에서 생활했는지, 예술적 내부 치장은 화려한데 정원이 없어 좀 아쉬웠네요. 아프리카 직항편이 없으니 유럽으로 돌아가는데 우리는 KLM항공을 이용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0시간씩 기다리느라 로얄팰리스를 구경했네요.

사선대 섬진강변 따라 걷는 선남선녀길

임실군 관촌면에 가면 4선녀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사선대가 있지요. 사선대 정자는 물론 강변풍취가 좋아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곳이지요. 옛날 운수산 신선 2명, 마이산 신선 2명이 아름다운 주변정취에 취해 놀고있을 때 홀연히 하늘에서 선녀 4명이 내려와 함께 놀았다 하지요. 그후 선남선녀들이 모여 뱃놀이도 하고 놀았다 하여 사선대라 하지요. 섬진강을 따라 주천꽃마을, 성미산성길, 장재무림길, 메타세콰이어길 아름다운 전원풍경이 이어지는데 관촌면에서 힐빙스(힐링+웰빙+헬스) 마실길 걷기행사를 개최해 교회 '뚜벅이' 동호회원들과 함께 걸었네요. 임실 관촌면 사선대 국민관광지만 둘러봐도 좋지만 '선남선녀길' 완성하려면, 함께 걸으며 힐링산책하기 좋도록 꽃길과 쉼터도 좀더 추가했으면 좋겠네요.

출렁다리 건너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작년 가을 개통하는 날 갔다 차가 너무 밀려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는데, 신비의 호수 옥정호에 출렁다리가 놓여 신비의 붕어섬이 개방되었지요. 마침 비오는 날 오후에 혹시나 해서 가봤는데 시원해서 더욱 좋았네요. 호수안에 떠있는 붕어섬이 궁금했는데 멋드러진 생태공원이 되었네요. 옥정호는 1928년 섬진강을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서 임실군 강진면 옥정리와 정읍 산내면 종성리 사이를 댐으로 막아 생긴 거대한 내륙호수, 국사봉 전망대에서 보면 붕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붕어섬'이 되었다는데, 출렁다리 개통으로 자연환경에 숲과 꽃을 가꿔서 멋진 공원이 되었네요. 임실 오봉산과 크고 작은 산으로 둘러쌓인 신비의 호수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설치로 신비감은 줄어들었지만 멋진 생태공원으로 전주인근의 명소가 되었네요.

벼 건조장과 수리시설 등 ODA 현장방문

라오스 농촌개발 계획수립을 지원하는 우리 과업에 대한 협약 체결이 되었고, 제1차 워크숍도 했으니 그동안 우리나라가 지원한 ODA 사업현장도 살폈네요. 출장일정의 마지막날에는 비엔티안 주의 외곽에 있는 새마을재단에서 수행한 소규모 벼 건조시설과 수리시설, 마을안길 포장, 회관 등을 지원한 사업지네요. 새마을재단에서 경북지자체와 함께 한 지역씩 선정해 농촌개발 지원을 했는데, 타드아싱홈은 지역의 농가들이 벼 건조장이 없어 애로사항이 많음을 간파하고, 건조기와 소형 도정시설까지 도입해 자조자립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네요. 농사이마을 공동창고, 마을회관, 마을안길 및 관개시설 개선 등 호응이 좋네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라오스 농업농촌 개발계획을 수립하는데, 현지 전문가들에게 우리의 경험을 전수..

라오스 농촌개발 프로젝트와 농산물시장

우리나라가 해외원조를 많이 받고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성장했는데, 세계에서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가 된 것이 아직 유일하지요. 우리민족의 근면성실한 장점과 교육열, 잘 살아보겠다는 의지가 컸지요. 농업경제학을 전공한 제가 여러 개발도상국을 다녀보면 문제가 많지요. 라오스는 역사적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주도권을 잡기도 했던 나라인데, 해양이 없는 내륙국가이고 태국과 베트남 등에 둘러싸여 한계가 있지요. 그들의 농업농촌 발전계획 수립을 컨설팅하는 프로젝트인데 2년차네요. 이번엔 우리가 도와준 한라농촌개발연수원과 농산물시장도 둘러봤네요. 협약이 체결되고 담당자가 결정되었으니 이제는 온라인 소통과 매년 한두 차례 공동워크숍을 통해 목표를 향해 가면 되겠네요.

라오스 농촌개발 프로젝트로 연속 방문

라오스 농업농촌개발 KOICA 프로젝트가 있어 작년에 이어 두번째 갔네요. 이번에는 농업 농촌개발 정책 액션플랜 사업범위를 정하고 협약을 했네요. KOICA 사무소를 방문해 업무협의를 하고 농림업연구청(NAFRI) 실무진과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기 전에 사업범위를 확정하는 회의를 주로 했네요.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1주일 머무는 동안 메콩강변의 Lao Orchid 호텔에서 자며 아침마다 주변산책하고, NAFRI와 농림부 회의만 해서 재미없었지요. 그래도 메콩강 야시장 근처에 숙소가 있어 익숙하니 산책하기는 좋았네요. 일하며 틈틈이 찍은 비엔티안 시내의 열대지역 풍경위주로 정리해 봅니다. 작년에 이어 1년여만에 라오스에 갔는데 무더위가 만만치 않았네요. 일하면서 여기저기 주변산책하며 찍은 열대지역 풍광을 정..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에서 꽃잔치판

지난 2013년에 열렸던 순천만 정원박람회에서는 순천만의 자연을 보여줬다면, 10년만에 다시 열리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는 자연에다 인공으로 잘 조성한 꽃정원을 추가하고 스카이큐브, 관람열차, 갈대열차 등 즐길거리가 많아졌네요. 동문으로 들어갔는데 장미정원으로부터 시작해 화려한 꽃잔치가 어우러졌네요. 지난 토요일 교회 여전도회에서 야유회 가는편에 자원봉사 운전자로 따라가서 집약적으로 잘 정비된 꽃동산에서, 사진도 찍어주고 산책하며 꽃구경 잘했네요. 순천만은 고향가는 길목에 있어 전에도 몇번 갔지만 갈수록 더 좋아지고 있네요. 가을(10월)에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도 여기서 열린다니 다시 한번 가야겠네요. 순천만 국가정원 10년전에 비해서는 정원이 많이 보강되었네요. 정원박람회 10월까지라고 하니 언제 날잡..

엘미나 해변 전통시장과 헤리티지 비치

중서부 아프리카 가나의 센트럴 주 케이프코스트에서 2주 정도 지내는 동안에 주말을 이용해 15세기 유적인 엘미나캐슬 둘러보고 나와 전통시장을 찾았네요. 유럽인들이 아프리카의 목재와 금, 노예 등을 실어나간 엘미나 항구 바로 앞에 수산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낯시간이라 생생하지는 않지만 삶의 현장이네요. 엘미나시장은 강 하구에 있는 포구로 대서양에서 잡은 생선들을 바로 판매하는 비린내 나는 수산시장인데, 그 밖에는 농산물과 공산품도 판매하는 시장이네요. 이른아침에 가보면 더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겠는데 아쉬웠고 돌아오는 길에는 헤리티지 비치 리조트에서 요기를 하고 케이프코스트 대학도 둘러보고 왔네요. 가나 케이프코스트 엘미나해변 대서양 개발도상국에 가면 전통시장을 가봐야 그 나라의 문화를 볼 수 있어, 엘..

가나 센트럴주 카쿰 국립공원 열대정글

아프리카 가나에 출장가서 '걸어서 세계속으로' 에서 본 곳을 다녀왔네요. 가장 즐겨보는 KBS-2TV 아침 프로그램에서 봤던 곳이 거기에 있었네요. 카쿰 국립공원은 잘보존된 열대정글인데 캐노피 출렁다리가 압권이지요. 떨어지면 악어밥 된다니 약간 무섭기도 했지만 참 잘 갔다는 생각이네요. 센트럴주 북쪽 현장농민교육 마지막회를 다녀오는 길에 국립공원이 있어 위험하다고 가지말자는 것을 졸라서 1시간 정도 열대정글 탐험을 했네요. 오르막 길로 잠시 울창한 정글로 들어가니 그물망 친 출렁다리가 있는데, 양손에 줄을 잡고 조심 조심 걸으며 열대정글의 위에서 아래를 즐겼네요. "걸어서 정글 속으로" 동영상 대방출 열대지역에서 땀흘리며 돌아다니다 이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역시 자연환경이 잘 살아 있으니 살아있다는 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