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위기가 한창일 때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KOPIA 센터 소장으로
개발도상국 협력사업에 참여했던 경험으로 관련사업 자문에 참여하게 되었다.
적도기니 국가개발계획('Horizon 2020 Plan') 농업분야 자문회의에 패널토론
요청이 있어 서울롯데호텔에 다녀왔는데, 이어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아시아 7개국(몽골,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농업 ODA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양재동 The-K 호텔)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적도기니 정책세미나 농업분야 패널토론 요지
– KDI 주관, 2018. 10. 30(화), 롯데호텔 37층 가네트스위트 -
1) 저는 농촌진흥청(RDA) 농업경영 분야 연구관으로 퇴직하고, 한국연구재단 전문경력관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자문역 담당, 2010-11 아프리카 DR콩고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 센터 초대 소장으로 파견되어 아프리카 농업을 경험하였음. KOPIA 센터는 한국의 농업개발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나누기 위해 2009년에 시작한 기술원조 사업으로, 개도국에 맞춤형 기술지원을 위해 현재 세계 21개국에 설치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음. 아프리카에는 케냐, (DR콩고), 알제리, 에티오피아, 우간다, 세네갈, 짐바브웨, 가나 등에 설치됨.
2) 한국의 농업연구와 보급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은 KOPIA 센터 이외에도 대륙별로 농식품기술협력 협의체도 운영하고 있는데, AFACI(아시아 13개국), KoLFACI(중남미 13개국), KAFACI 19개국(Korea Africa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에도 적도기니는 참여하지 않고 있음. 발표자료와 1-2차 자문보고서에서 제안된 바와 같이, 적도기니 농업개발 전략에 한국의 농업연구 및 지도체계 조직형태와 경험을 전수받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KAFACI 참여나 KOPIA 센터 설치지원을 위해 적도기니 고위 당국자가 농촌진흥청(국제협력)을 방문해 적극적인 대시를 할 필요성이 있음.
3) 한국은 1945년 해방 후 미군정의 제안으로 미국식 농촌지도사업의 틀을 구축하였으나, 1962년부터 시작된 경제개발계획에서 ‘식량자급’이라는 목표를 위해 1962년 농촌진흥청(RDA)을 설립하고, 농업연구와 보급기능을 강력한 하나의 행정조직에서 일사분란하게 추진함으로써 조기에 주곡자급을 달성함. 농촌진흥청 조직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몇차례 구조조정이 있었으나, 현재 본청에 연구정책국, 농촌지원국, 기술협력국 등이 있고, 소속기관으로 농업과학원(농업환경부, 농업생물부, 농산물안전성부, 농업공학부, 생명자원부, 농식품자원부, 농업유전자원센터 등), 식량과학원(중부, 남부작물부), 원예특작과학원(원예작물부, 인삼특작부), 축산과학원(축산생명환경부, 축산자원개발부) 등이 있고, 지방에는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있음.
4) 농업분야 생산성 향상전략을 질문하셨는데, 한국은 1960년대 만성적인 식량부족으로 식량자급을 국가의 최우선과제로 설정하고, 농촌진흥청에서 주곡인 쌀 자급을 위해 1964년부터 1976년까지 14년간 통일벼 육성사업이 진행되었음. 국제미작연구소(IRRI)에서 한국으로 57명, 한국에서 IRRI로 157명이 파견되어 벼 신품종 개발연구를 진행하였고, 1971년 통일벼 개발과 강력한 보급사업을 통해 쌀 평균수량 300kg/10a 수준에서 500kg 이상으로 향상되었음. 지속적인 쌀의 증산으로 1990년대부터는 쌀이 남아돌아 수량보다는 고품질 쌀 생산으로 정책방향을 전환하고, 가공식품 개발과 소비촉진, 그리고 수출증대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5) 채소분야 수량증대는 1980년대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백색혁명이 대표적 성과, 한국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있어 겨울철에 채소생산이 어려웠으나, 농업용 비닐을 통해 딸기, 봄무, 감자, 고추 등 멀칭재배 기술과 수박, 참외 등 터널재배, 그린하우스를 이용한 채소의 연중(주년) 생산기술이 일반화되었음. - 적도기니에서 난방은 불필요하겠지만 강한 햇빛과 집중강우 차단, 수분보존과 잡초방제 등 환경제어 효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임.
6) 자급농업에서 수출농업으로의 전환방안에 대해서는 한국도 아직까지는 자급생산에 치중하였는데, 1990년대 이후 WTO 개방경제 체제에서 수출증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집단화 규모화 전문화가 필요하며, 수출시장에 대한 실태조사와 물류개선, 수출전략 작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함.
아프리카 적도기니 국가개발계획 농업분야 자문회의(롯데호텔)
패널토론 좌장 : 안충영 전중앙대 교수, Cesar Augusto Mba Abogo 차관
사람들 반응이 참 빠르네요. 나의 조언을 듣고 돌아가서 바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네요.
한국농업을 배우기 위해 한국-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에 참여하겠다고,
구체적인 절차를 문의해 왔기에 농촌진흥청 해당부서에 전달해 추진되도록 연결해 줬네요.
Good Morning or Evening Doctor Park,
My Name is Juan Nze Edjang, I am the assistant technician of the Secretary of State of 'Horizon 2020 of Equatorial Guinea' Mr. Cesar Augusto Mba Abogo. We were recently in a seminar there in Seoul & The Secretary of State wants to know who do we direct the letter to at KAFACI? The cooperation program between Korea and some African Countries. It is a program for agricultural research & extension services. If you could be so kind & direct us to whom do we have to write the letter. I will be forever grateful. THANK YOU
Respectfully, Juan Francisco Nze Edjang
롯데호텔에서 보는 북악산
롯데호텔에서 보는 남산
제2회 아시아 7개국 농업 ODA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예전의 교육문화회관)
제2회 아시아 7개국 농업 ODA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서울 더케이호텔)
아시아 7개국 농업 ODA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
개회식 및 행사개요 설명
라운드테이블 점심
필리핀 농업개발전략 발표
국가별 세션
캄보디아 농업개발전략 발표 (Dr. Sar Chetra 농림수산부 차관보)
캄보디아 토론자로 참여 : 박평식, 허장(KREI), 문건진(KDS) * 좌장 : 이대섭(강원대)
필리핀 좌장 서종혁(한경대), 토론 : 최지현(KREI), 이학교(전북대), 이대섭(강원대)
인도네시아 : 좌장 설광언(KDI), 토론 : 김종선, 차원규(KREI), 정윤용(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미얀마 : 좌장 오세익(한국마사회), 토론 : 김태윤(서울대), 허장(KREI), 윤주현(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종합토론 좌장 : 허 장 박사(KREI)
각 국가별 좌장들이 국가별 토론내용 보고 및 토론
국제농업개발협력을 통한 아시아 지역 식량안보 강화 컨퍼런스(11월 6일)
글로벌 녹색성장기구 김효은 사무차장 기조연설 & 기후스마트 농업 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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