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리조트 스키장에 설치된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으로 올라가지요. (예약 필수)정상 부근에 올라가니 바람이 너무 세서 단풍구경도 못하고 태풍을 맞은듯 했네요.우리교회 '뚜벅이 걷기팀' 정성용 집사님 부부와 함께 산행 폭풍을 뚫고 정상으로 올라가며 남덕유산과 지리산 방향으로 강풍에 휩쓸리며 추위를 견뎌내고 향적봉(1,614미터) 정상에잠시 서있기도 힘들었는데 사진에는 평온한 듯...덕유산 국립공원 안내도, 향적봉에서 중봉, 백암봉까지가 덕유평전강풍을 맞으며 대피소를 지나 중봉 방향으로 내려갑니다.살아 천년 죽어 천년 주목이 곳곳에 서있네요.해발 1,500미터 이상에 있어 바람과 비가 많은 아고산대 식생복원을 위한 묘포장주목(주목과)과 구상나무(소나무과) 구분하기 쉽지 않지만...고산지대 덕유평전을 걸어 중봉으로 올라갑니다.멀리 보이는 남덕유산까지는 15km 정도 되네요.향적봉에서 덕유평전을 걸어 백암봉까지는 2.1km (오늘의 목적지)남덕유산 육십령에서 새벽부터 걸어온 산객도 만났네요. 강풍을 맞으며 걸어왔던 덕유평전을 되돌아 옵니다.다소 밋밋한 고산평전에 하늘을 배경으로 멋진 바위도 있네요. 남쪽으로 저 멀리에는 지리산 천왕봉과 진안 마이산 보인답니다.아고산대의 주인공 주목의 잔해가 곳곳에 보입니다.남덕유산과 주목을 바라보며 도시락 까먹는 커플도...바위 위에 뿌리를 박고 살아가는 나무를 배경으로오늘의 주제는 아고산대 강풍을 견디는 주목과 구상나무 이것은 주목인지 구상나무인지...갈 때는 강풍으로 여기서 되돌아간 산객들도 많았는데 향적봉 대피소덕유산 향적봉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천왕봉), 남덕유산, 마이산(진안), 대둔산... 날아갈 것 같던 바람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향적봉이 조용해 졌네요. 1,500 고지까지 곤도라 타고 올라가니 엄마와 어린이들도 향적봉 정상에... 설천봉 곤도라 탑승장으로 내려오면서 되돌아보는 향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