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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사부작 전주마실길 건지산 정상

곳간지기1 2021. 4. 22. 06:30

천년고도 전주에는 도시 중심에 명품 건지산이 버티고 있지요.

전북대학교 학술림일뿐만 아니라 천년고도 옛길이기도 하지요.

이번에는 드디어 건지산 정상을 넘어서 동물원길로 내려왔네요.

파릇파릇 나무에 새순이 돋아 싱그러운 봄을 느낄 수 있었네요.

 

전주에 정착한 지 7년차에 건지산의 진면목을 접하게 되네요.

전주의 남쪽에 버티고 있는 모악산은 주말산행으로 자주 갔고,

혁신도시의 경계 황방산은 가끔씩 가지만 건지산은 최근에야..

산소탱크로서 도시숲이 시민의 건강에 기여하는 바가 크네요.

 

 

전주의 진산 건지산을 조경단길로 입산하니 나무에 새순이 돋아 싱그럽네요.
전주 천년고도 옛길 제1코스 건지산 정상으로 가는 길 편백숲
편백나무는 살균작용으로 숲의 공기를 신선하게 하는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온다고 하지요.
전북대학교 캠퍼스 둘레길이며 학술림으로 관리되고 있어 숲이 좋지요. 
전체가 그늘길이라 여름에도 시원하게 산책하기 좋겠네요.
사부작사부작 느린 걸음으로 둘러보는 전주 옛길
이렇게 좋은 숲 속에 건지산 작은도서관도 있네요.
약간의 빈터에 시민의 모금으로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한다고 편백나무를 심고 있네요.
작은도서관 근처 조경단에서 1km 정도, 정상까지 0.7km 거리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능선에서 내려다 보는 전북대학교 병원과 모악산 
남서쪽으로 전북대 캠퍼스와 황방산, 그 너머로 혁신도시가 보이네요.
숲은 연두색 새잎이 나올 때가 참 예쁘지요. 
전주역 쪽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에 팔각정이 하나 있네요. 
전주 천년고도 옛길 건지길 안내도, 오늘은 관통도로 아랫숲 절반 
올해는 전반적으로 꽃피는 시기가 빨라졌는데 영산홍 활짝
해발 100여 미터밖에 안되지만 건지산 정상으로 오르는 깔딱고개
건지산 정상, 정자에 어르신들 쉼터와 바둑판이 몇개 있네요.
정상에서 승마장과 전주동물원 쪽으로 내려오다 보니 배꽃이 활짝 피었네요.  
전체가 편백나무와 단풍나무 등으로 빽빽하게 차있어 산책하기 그만이네요.
전주동물원 정문 안으로 들어가면 벚꽃길이 좋은데 벌써 져가네요. 
올봄에 마지막으로 보는 벚꽃, 이제는 다 져버렸지요. 
건지산은 울창한 숲과 함께 4통8달 출입로가 다양해 도시숲으로 딱이네요.  

천년고도 전주의 진산 건지산을 동서남북으로 다 둘러봤는데,

전북대병원에 갈 때뿐만 아니라 계절별로 자주 찾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