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주말농장이 김장채소 밭으로 변신

곳간지기1 2010. 9. 13. 07:49

 

올 여름에는 비도 자주 오고 햇볕이 적어 농산물 가격이 대체로 비싼 편이다.

추석물가 대책이 별도로 발표되고 가을 김장채소 가격도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주말농장에 여름채소들이 서서히 사라지고 대부분 무, 배추 밭으로 변신 중이다.

가을에는 무, 배추 등 김장채소가 주류를 이루고 가을걷이가 끝나면 휴한기다.

 

검정 비닐을 깔고 적정 간격으로 구멍을 뚫어 씨앗 너댓개씩 파종한 무는 이제

제법 자라서 하나씩 솎아줄 때가 되었고 모종으로 심은 배추도 잘 자라고 있다.

며칠만에 나가보면 주말농장의 풍경이 언제 이랬나 싶게 몰라보게 달라진다.

무에는 벌레먹은 흔적이 생기고 배추도 잎사귀가 노랗게 변색되는게 보인다.

 

 

이틀간 비가 많이 내렸는데 아침에 주말농장에 나가니 몰라보게 달라졌다. 

 

고추, 가지 등 과채류들이 대부분 사라지고 무, 배추 등 김장채소밭으로 변신 중이다. 

 

우리밭에는 비가림 시설로 배추밭에 비닐을 덮었다. 

 

어제 비닐을 덮은 관계로 큰 비에도 안전하게 보호되었다. 

 

비닐터널 안쪽을 들여다보니 배추가 잘 자라고 있다.

  

노지에 있는 배추는 비맞고 많이 자랐는데 잎이 누렇게 변한 것도 있다.

 

파종 후 2주쯤 되는 무는 이렇게 자라고 있다. 장화도 찍었다.  

 

비가 자주 오니 무 잎이 약하게 자란다.  

 

조금 더 일찍 심은 무는 이렇게 자랐다. 

 

솎음용 열무로 심은 공간도 있고... 

 

배추밭이 상당한 면적을 차지한다. 바람에 비닐이 날아갈까봐 지주대도... 

 

방아와 부추꽃이 아주 예쁘게 피었다.

 

들깨도 꽃을 피웠다. 

 

뒤늦게 수세미가 열리고 있다. 

 

파인애플 줄기를 갖다 심었더니 멋지게 자라고 있다. 

 

풋고추가 아직도 하나씩 달리고 있는데 비를 맞아...  

 

밤새 많은 비가 내려 개천에 물이 제법 흐른다.  

 

대부분의 땅이 무, 배추밭으로 변신 중이다. 

 

무를 가장 빨리 심어 벌써 상당히 자란 밭도 있다.  

 

이른 아침 텃밭을 둘러보고 나오다 보니 산비둘기가 밭에 침입했다.

주말농장에서 가꾼 채소들이 올겨울 식탁을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