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가격 17

최악의 가뭄이 일으킨 애그플레이션

[또 다른 위기, 애그플레이션] 美농장·곡물시장 르포(조선일보) - 미국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 중국 등 개도국 수요 늘고 투기꾼까지 몰려 곡물시장 불안 - 두부 가격도 10% 상승 전망, 곡물 재고량 20% 줄어들며, 가격 고공행진 1년 더 갈수도... 농산물 가격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반도를 잇달아 강타한 태풍 때문에 이미 지난달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같은 달 대비 8.6% 상승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추석 이후 연말까지 밀가루 가격은 2분기보다 30.8%, 전분은 16.3%, 두부는 10.8%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생식품과 가공식품 가격도 덩달아 오르면서 주부들은 '장보기가 어렵다'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농산물 가격이 식탁 물가를 급격히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A..

애그플레이션 경보에 느긋한 이유

요즘 곡물가격 폭등 즉 애그플레이션의 조짐을 예고하는 기사가 가끔 나오고 있다. 2~3년 전에 국제 곡물가격 폭등으로 세계 식량위기가 심각하게 닥쳐왔을 때보다는 덜하지만, 특히 세계 밀 3위 수출국인 러시아의 극심한 가뭄과 산불 등으로 작황이 저조해 수출 금지조치를 발표하자 국제 밀 가격이 폭등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밀 상위 생산국들은 괜찮아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쌀을 제외한 밀, 옥수수, 콩 등 주요 곡물 수입국인 우리 입장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국제시장의 동향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유비무환"의 국내대책에 만전을 기해야겠다. 마침 국제 밀 가격동향과 생산량, 수출국, 재고량 등을 점검한 기사가 있어 소개한다. 정부 '애그플레이션 경보'에 느긋한 이유는 "생..

남미 장기가뭄, 국제곡물가 상승 전망

남미 장기가뭄, 국제곡물가 상승 전망 -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농업국 대두수확량 격감할듯 - [내일신문] 2009-02-02 오전 11:47:49 게재 남미의 극심한 가뭄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수요감소가 예상돼 하락했던 국제곡물가격이 다시 남미의 장기 가뭄에 따라 예상되는 공급량 감소 때문에 상승세로 반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 나시온’은 최근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주요 남미국가가 가뭄이라는 복병을 만나 올 시즌 곡물생산량이 크게 줄게 됐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의 주력 농산물인 대두가 대표적인 사례다. 흉작이 예상되면서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곡물거래소에서 대두가격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30% ..

세계 식량위기, 꼬인 실타래를 풀자

세계 식량위기, 꼬인 실타래를 풀자 식량위기 지구촌 강타…국제정치도 불안하다 바이오연료 이용 늘고 개도국 소비도 늘어 3년간 식품가격 83% 급등… 각국 소요사태도 선진·개도국, 수출·수입국 利害 첨예 대립 식량 위기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 필리핀, 아이티, 방글라데시, 이집트 등 개발도상국 빈민들은 기아 혹은 영양부족 위기에 직면하고 있고, 미국 소비자들도 급등한 식료품 가격에 놀라 신선한 과일 대신 냉동 과일, 스테이크 대신 통조림을 고르고 있다. 한국도 가격이 싼 GMO(유전자변형작물) 옥수수를 수입하기 시작했다. 식량문제의 해법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국제 공조로 풀기 위해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곡물 수출국과 수입국 간에 엇갈리는 이해관계의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 ■..

IMF "치솟는 곡물가… 전쟁 부를수도" (한국일보)

IMF "치솟는 곡물가… 전쟁 부를수도" 세계은행 총재도 30여개국 사회불안" 우려 亞신흥개발도상국 물가안정 위해 비상조치 유엔식량농업기구 6월에 정상 회담 열기로 “곡물가격 폭등이 계속되면 전쟁이 벌어질 지도 모르며, 전세계가 과거 5~10년간 이룩한 경제성장의 성과가 파괴될 것이다.” 과격한 선동처럼 들리는 이 섬뜩한 경고가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입에서 12일 다급하게 흘러나왔다. 비슷한 시각, 아이티의 상원은 식료품 가격 폭등의 책임을 물어 자크 에두아르 알렉시스 총리 해임안을 의결했다. 분노한 시민들이 수도 포르토프랭스 등지에서 일주일째 항의 시위를 하고, 저지하는 유엔평화유지군을 물리치고 대통령궁으로 몰려드는 등 사실상 전국이 마비된 상황에서 나온 궁여지책이었다. 인..

곡물가격 폭등과 식량위기 대응방안 (박평식)

연일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하여 식량위기를 넘어 식량전쟁이라고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요즘 언론에서도 식량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지난 4월 4일 농민단체연합과 진보연대 공동주관으로 "식량위기의 시대가 다가온다 - 어떻게 볼 것인가" 기획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다행히 주곡..

곡물가 급등과 설익은 식량안보론 (윤병선)

곡물가 급등과 설익은 '식량안보론' [창비주간논평] 윤병선 / 건국대 교수, 경제학 마침내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선을 넘어섰다고 하고, 곡물가격도 이에 질세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산 옥수수와 대두에 주로 의존하는 국내 사료가격은 1년 사이에 40% 가까이 올라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