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시장 18

채소류 집산지 담불라 지역 농산물시장

스리랑카 농업발전을 위해 그들이 시급히 해결해주기를 원하는사업을 우선적으로 찾다 보니, 고추, 토마토 등 채소류 종자생산사업에 집중하고 있는데 출장중 담불라 농산물시장도 살폈네요.지역이 캔디보다 채소류 집산지이다 보니 농산물이 다양하네요. 대로변에서 열대과일과 채소류를 가득 실은 트럭과 경운기까지자동차를 이용해 많은 농산물들이 시장으로 집중되고 있었네요.쪽파와 당근, 호박 등 우리와 비슷하거나 익숙한 채소도 있지만,오크라, 그린빈, 망고, 파파야 등 열대과일류들이 수두룩하네요.    개발도상국에 오면 산지 농산물시장을 구경해야 재미있고,여기 사람들이 무엇을 생산하고 먹고사는지 감이 잡히지요.

스리랑카 캔디시에서 보는 농산물 시장

열대지역인 스리랑카에 기술협력사업인 KOPIA 센터 소장으로 부임해,토마토 고추 등 교배종자 생산사업을 지원하며 먼저 시장부터 살폈네요.채소류 생산기술을 지원하려니 먼저 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으로 갔지요.여기 사람들이 어떤 채소류를 생산하고 소비하는지 알아야 하니까요~~ 여기 캔디는 해발 500m쯤 되는 지역이어서 콜롬보보다는 3~4도가 낮아햇볕이 나는 낮에는 30도 정도까지 올라가 덥지만 저녁에는 20~24도로지내기 좋은 정도라, 열대지역이지만 그래도 더위만큼은 견달만 하네요.캔디 중심부에 있는 왁자지껄한 시장분위기도 느끼고 자세히 살폈네요.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의 접점인 농산물 시장부터 살펴야,해당 농산물의 기술지도와 연구방향 접근에 참 유용하지요.

라오스 농촌개발 프로젝트와 농산물시장

우리나라가 해외원조를 많이 받고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성장했는데, 세계에서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가 된 것이 아직 유일하지요. 우리민족의 근면성실한 장점과 교육열, 잘 살아보겠다는 의지가 컸지요. 농업경제학을 전공한 제가 여러 개발도상국을 다녀보면 문제가 많지요. 라오스는 역사적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주도권을 잡기도 했던 나라인데, 해양이 없는 내륙국가이고 태국과 베트남 등에 둘러싸여 한계가 있지요. 그들의 농업농촌 발전계획 수립을 컨설팅하는 프로젝트인데 2년차네요. 이번엔 우리가 도와준 한라농촌개발연수원과 농산물시장도 둘러봤네요. 협약이 체결되고 담당자가 결정되었으니 이제는 온라인 소통과 매년 한두 차례 공동워크숍을 통해 목표를 향해 가면 되겠네요.

라오스의 고급 쇼핑몰 팍송 슈퍼마켓

선진국이든 개발도상국이든 낯선 나라에 가면 시장구경을 해야 제격인데, 비엔티안에서 열흘 정도 있는 동안 농산물시장을 제대로 찾아보지 못하고, 시내 중심에 들어선 고급 쇼핑몰인 팍송(Parkson, 박씨 아들?)을 찾았네요. 백화점식으로 된 윗층은 아직 개점을 못하고 지하 슈퍼마켓만 오픈했네요. 농산물을 중심으로 열대과일 진열대를 먼저 살펴보고 생활용품 코너까지 둘러봤는데, 우리나라 포도(샤인머스켓) 수입품도 있고 라면도 보이네요. 특산품으로는 커피 제품이 다양하게 보이고 별다른 특색은 없어 보이네요. 공산품은 중국산 등 수입품이 많고 고급쇼핑몰이라 물가가 싸지는 않네요. 개발도상국에서는 재래시장을 가봐야 풍물을 볼 수 있는데, 현대식 쇼핑몰은 우리 마트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지요?

시장에서 보는 과채류 품질개선 세미나

현직을 떠나고서 연구과제 수행하기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네요. 농식품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과채류 품질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에는 서울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전문가의 의견을 구했네요. 농산물 유통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선별하고 경매하는 전문가들과 식품조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가락시장에서 세미나를 가졌네요. 지난 9월 과채류 육종 분야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했는데, 농산물을 취급하는 농업이외 전문가의 시각도 대단히 중요하지요.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부분의 의견을 수렴합니다. 딸기, 수박, 참외 등 과일 과채류와 고추, 오이 등 부식용 과채류의 품종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시장 종사자 설문조사도 병행합니다. 과채류의 품질 및 품종개선 방안 도출을 위해 연구진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