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 18

추석명절 고향길 해양수산과학관과 오동도 산책

추석 명절은 강력한 태풍이 지나간 다음 청명한 가을날씨를 보였지요. 아이들과 성묘차 고향에 갔던 길에 여수의 푸른바다를 즐기고 왔네요. 전날 애들이 수원에서 내려와 추석날 전주에서 여수로 당일치기 왕복, 성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손주들에게 고향의 풍광을 보여줬네요. 돌산 무술목에 있는 해양수산과학관에 들러 아이들 호기심을 풀어주고 무술목 멍돌해변에서 바다구경도 하고 고향특산물 돌산 갓김치도 사고, 여수시내 해변공원을 통과해 동백열차 타고 오동도로 들어가 숲길산책, 형님과 동생집 들러 해산물 가득 저녁 먹고 서둘러 전주로 돌아왔네요. 둘째와 셋째는 다음날 전주한옥마을과 전주동물원 합류

추석명절 고향에서 물고기 사료주기 체험

추석연휴를 맞아 이틀간은 아이들이 와서 함께 지내고 이틀은 성묘차 고향에 갔던 길에 활어류 양식업을 하는 동생네 가두리 체험을 했네요. 감성돔, 우럭, 숭어 등 활어양식장에서 사료주기와 낚시체험을 했네요. 주인의 허락하에 해상가두리에서 낚시로 소일하는 사람들도 많았네요. 직장말년에 고향에 다니기 좋은 곳 전주로 이사를 와서 정착했는데도, 고향에 자주 갈 수 있게 되니 부모님들이 차례로 하늘나라로 가셨네요. 산소로 바로 가서 성묘를 마치고 허전하게 비어있는 고향집 둘러보고, 가두리 체험하고 저녁에는 구수한 가을전어로 고향맛도 보고 왔네요. 한낮에는 성묘하기 좋게 흐리더니 밤이 되니 보름달 구경하라고 맑아졌네요.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고 했는데 명절 모두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