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했던 텃밭에 새싹이 돋아요 설 연휴에 눈이 많이 내려 고향 가던 길을 중도에 포기하고 안타깝게 돌아섰더니 설날에 별로 할 일이 없었다. 모처럼만에 겨우내 텅 비어 있던 텃밭을 잠깐 둘러보았더니 썰렁했던 대지에 파릇한 싹이 돋아나고 있었다. 한겨울 추위에 얼어붙었던 텃밭이 이제 조금만 지나면 또다시 땅을 파고 열심히.. 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2009.01.30
김장을 하고 나니 텃밭이 썰렁해졌어요 날씨가 추워져 가을까지 열심히 가꾼 무, 배추를 수확하여 김장하고 나니 소임을 다한 텃밭이 썰렁해졌다. 늦게 심었고 가을 내내 비가 오지 않아 그리 크게 자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벌레가 먹지 않아 제법 잘 자랐다. 열무처럼 뿌려 많이 솎아내지 않은 무는 자잘해서 보시다시피 통으로 동치미를 .. 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2008.11.22
비가 오니 배추가 부쩍 자라 묶어주다 여름부터 가뭄이 심해 남부지방에서는 저수지가 말라 농업용수가 심각하다는데, 아침에 주말농장에 나갔더니 엊그제 모처럼 비가 내려서 조금 늦게 심어 걱정이었던 배추가 기대 이상으로 잘 자라고 있었다.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으로 바빠서 텃밭에 못가본 사이 물도 주지 못했는데, 모처럼 비를 맞.. 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2008.10.25
주말농장에 가을채소가 쑥쑥 자라요 개천절 휴일을 맞아 모처럼 아침 일찍 텃밭에 나가 보았다. 아침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이슬이 맺혀있는 채소밭을 둘러보니 아름답기도 하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무, 배추 등 가을채소 심을 시기를 놓쳐 좀 늦게 출발했는데도 따뜻한 가을햇살을 받아 힘차게 자라고 있었다. 옆밭의 먼저 심은 배.. 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2008.10.03
[스크랩] `전원생활` 10월호에 소개된 블로거뉴스 월간잡지 '전원생활' 10월호에 두 분의 블로거가 소중한 포스트를 보내주셨습니다. 우리 농업과 농촌에 대한 사랑이 물씬 풍기는 내용들입니다. 임현철 님(알콩달콩 섬 이야기의 블로그)이 보내주신 '며느리들의 반란, "사위들도 고생 좀 혀!"'는 고향을 지키는 어른들과 '며느리'라는.. 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2008.09.26
좀 늦어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 광복절에 주말농장 땅만들기만 하고 3주간을 묵혀두었다 지난 주에야 배추와 무를 심었는데... 약간 늦었다고 생각될 때, 그때라도 안하고 포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아침에 나갔더니 일주일이 지난 사이에 벌써 싹이나고 뿌리를 내려가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 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2008.09.12
김장용 무 배추 이제야 심다 지난 광복절날 김장용 무 배추 심을 땅은 만들었는데, 그동안 뭐가 그리도 바쁜지 차일피일 하다가 오늘에야 심었다. 가을맞이 특별 새벽기도 다녀오던 길에 텃밭으로 직행하여, 배추 모종을 80여 포기 심었다. 나머지 땅에는 무도 파종하고... 무슨 일이든 타이밍이 중요한데, 이번에는 땅만들기만 일.. 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2008.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