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6

섬진강변에 있는 하동송림 아침산책

지리산 아래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경남 하동의 섬진강변은 아주 평화롭지요. 하동율림 알밤 수출업체 사례조사 갔던 길에 아침에 하동송림을 산책했네요. 하동포구 백사청송은 섬진강변의 반짝이는 흰 모래와 300년의 세월을 담은 900여 그루 소나무 숲이 동양화처럼 펼쳐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지요. 하동송림은 예전에도 가본 적이 있어 근처에 숙소를 정하고 산책을 했네요. 하동송림은 1745년 도호부사였던 전천상이 하동읍기를 이곳으로 옮기면서 강바람과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심었는데 이렇게 멋진 소나무숲이 되었지요. 하동송림은 섬진강 트래킹의 시발점으로 천연기념물 445호로 지정되었네요. 텃밭에 나가는 시간 오랫만에 찾은 하동송림에서 아침산책을 하며, 애민정신이 투철했던 분의 업적과 환경보존의 의미를 돼새깁니다.

장미축제로도 유명한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곡성기차마을 장미축제로 인파가 넘쳐났다고 들었기에 여수 다녀오는 길에, 섬진강변 따라 국도를 타고 올라오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 들렀다 왔네요. 곡성역 기차마을에 장미원을 조성했는데 지난 장미축제에 인파가 많았다네요.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 곡성 기차마을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5호로 선정되었고, 한국관광 100선, CNN 선정 가봐야할 곳 50선에도 선정되었네요. 장미원에서 형형색색의 장미꽃 향기를 맡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지요. 섬진강 기차마을은 곡성역 구역사를 이용해 추억의 철길을 달리는 증기기관차 증기소리가 둔탁하지만 촌스럽지 않고, 페달을 밟으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곡성역 레일바이크도 있고, 강변을 달리는 침곡역 섬진강레일바이크도 있네요. 가족과 연인은 물론 경로 어르신들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