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8

수원에 갔던 길에 손주들과 신나게 한바탕

지난번에 업무차 수원에 갔던 길에 오랫만에 손주들 보고 왔네요. 육아휴직중인 애들 엄마가 회사에 간다기에 일도 아직 안끝났는데 손자 어린이집으로 가서 애타게 기다리는 손자 녀석 데리고 집에가 집에서 혼자 기다리던 손녀와 만나니 놀이터에 가보자고 보채네요. 옷만 대충 갈아입고 마스크 등 방역지침 지켜서 밖으로 나갔지요. 아파트 바로 앞에 놀이터가 있어 익숙한 마당이니 신나게 노네요. 자전거도 타고 미끄럼틀과 시소놀이 등 더운데도 잘도 뛰어 노네요. 학교도 못가고 엄마 아빠는 맞벌이, 엄마와 아이들이 참 힘들지요. 기운차고 활동력이 좋은 애들에게 코로나로 안타깝기 그지없지요. 예전에 미처 경험하지 못했던 코로나 세대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는 손주들과 5일간

무더운 여름날 반갑지만 꼼짝 못하는 손님맞이가 만만한 일은 아니지요. 사상최고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데 지난 5일간 손주들과 함께 지냈네요. 이번 주에 돐을 맞는 손자가 왔기에 간단하게 돌맞이도 하고, 여름휴가로 변산해수욕장도 다녀오고 손녀와 함께 극장(인크레더블2)도 다녀왔네요. 손자는 집에서 할머니가 보고 딸과 손녀와 함께 여기저기 돌아다녔네요. 집에서는 종일 에어콘 틀고 지내고 밖에 나갈 때는 더위를 피해 완전무장, 어제 마지막날은 출근도 미루고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견학도 시켰네요. 마침 어린이 체험관은 월요일 휴관으로 아쉬웠지만 농업과학관 관람하고 농업과학원 잠사곤충박물관까지 가서 농업에 대한 조기교육을 시켰네요. 아이들 재워서 간다고 밤에 출발했는데 집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노심초사 손녀 손자가..

업무차 서울 갔던 길에 손주들 재롱잔치

다음주 방글라데시 출장 갈 일이 있어 회의차 서울에 갔던 차에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지만 안산에 있는 딸네 집에 들러, 마침 손녀 어린이집 재롱잔치도 응원하고 손자 재롱도 즐겼네요. 손녀는 이제 여섯살인데 어린이 축제에서 너무 잘해 기특했지요. 안산에는 심훈의 상록수 여주인공이었던 최용신을 기리는 루씨네 어린이집이 있는데, "노래하고 춤추며 얼쑤~" 축제가 대단했네요. 우리집에서 응애응애하고 자란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자라서 춤추고 노래하는 폼새가 여간이 아니고 5개월된 손자도 무럭무럭 그냥 서있는 애들도 있지만 카메라 앞에 있는 우리 손녀가 가장 열심히 하네요. 오른쪽에서 두번째 활동이 가장 돋보이는 우리 손녀 모처럼만에 보니 반가웠지만 아이들 두고 다시 전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