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80

민주콩고 킨샤사 거리의 모습들

민주(DR)콩고는 국토면적이 우리나라보다 23배나 되는데 인구는 7,100만이다. 수도인 킨샤사에 1,500만 여명이 집중해 살다 보니 시내 어딜 가나 북적거린다. 킨샤사대학교는 시 외곽에 위치하여 캠퍼스 게스트하우스는 한적한 곳에 있다. 머무르는 동안 대사관에 가느라 택시로 2차례 시내에 나갔는데 엄청 복잡했다. 공공시설이나 거리의 경찰관, 멀쩡한 사람에게 카메라를 들이댈 수 없기 때문에 달리는 택시 안에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거리의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길은 좁고 사람은 많으니 1시간쯤 걸리는 거리의 곳곳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버스 정거정을 지나다 보면 먼저 타려고 우르르 몰려가는 모습들이 생소하다. 택시요금은 흥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시내까지 가려면 50~60달러 정도이고, 에어콘도 ..

파리 거쳐서 아프리카로 가는 길

지난 15일 DR콩고 해외농업기술센터(KOPIA) 설치를 위한 출장길에 나섰다. 그동안 인터넷 이용환경이 너무 열악해서 사진만 찍어두고 포스팅을 못했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로 가는 길은 여러 경로가 있다. 성지순례를 가는 이집트 이외에는 직항로가 없기 때문에 파리, 홍콩, 방콕, 두바이 등을 통해서 간다. 민주콩고는 홍콩-남아공-킨샤사 또는 두바이-케냐-킨샤사 경로도 있다지만, 프랑스 파리를 거쳐 한번만 갈아타고 가는 것이 가장 편리한 방법이라고 한다. 에어프랑스로 짐은 한번에 보내고 파리에서 1박 하고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파리에서는 몽마르트 언덕 아래에 있는 한국인 민박집 '무랭호텔'에서 잤다. 파리까지 12시간 비행, 저녁 6시반 드골공항에 도착해 전철 타고 찾아갔다. 파리북역에서 한번 갈아타..

아프리카 농업개발을 위해 DR콩고에

"아프리카 식량문제에 기여키 위해 DR콩고 KOPIA센터 개설" 대한민국 농촌진흥청에서는 세계농업과 식량문제에 기여하기 위해 작년부터 아시아-아프리카-남미 지역에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를 개설하고 있다. 2009년 동남아(베트남), 아프리카(케냐), 남미(파라과이), CIS(우즈베키스탄) 등 거점센터를 설치하고, 국가센터로 동남아(미얀마, 캄보디아, 필리핀), 남미(브라질), 아프리카에 올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과 알제리 센터를 개설하게 된다. DR콩고는 아프리카 중서부에 위치한 나라로 국토면적이 235만 평방키로미터로 세계에서 12번째, 아프리카에서 두번째로 큰 나라로 다양한 광물자원이 유명하다. 우리나라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동안 교류가 적어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DR콩고 KOP..

식량위기에 직면한 나라들의 순위는?

기상이변으로 식량위기에 직면한 나라들의 순위는? 2010/08/24 02:34 | Posted by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세계 최대 식량수출국 중 하나인 러시아에서의 대규모 산불과 파키스탄의 대홍수는 밀을 비롯한 곡물 가격의 급등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식량위기로 가장 고통을 겪게 될 나라들은 어디일까? 기업 리스크 분석과 관리 전문기업인 메이플크로프트(www.maplecroft.com)는 총 163개국을 대상으로 ‘2010 식량안보 위험지수’를 적용해 순위를 매긴 결과를 발표했다. 지수에 포함된 12개 평가지표들은 메이플크로프트와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이 함께 개발한 것으로서 국민의 건강과 영양상태, 곡물 생산량과 수입량, 1인당 GDP, 자연..

[스크랩] 한국농업, 아프리카 빈곤 탈출 돕는다

우리의 농업기술로 아프리카의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민국가 아프리아프리카와 손을 맞잡았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우리의 농업기술을 아프리카로 전수하기 위해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Korea-Africa Food&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

모로코 전통시장에서 서민의 체취를

* 모로코 다녀온지 한달만에 사진만 정리해두고 있었던 기사 하나 더 올린다. 처음 가는 나라에서 서민들의 사는 모습을 보려면 역시 전통시장을 가봐야 한다. 모로코 전통의 도시 마라케쉬에는 산과 정원 그리고 왕궁 등 오랜 유적도 있지만, 메디나 안에 넓게 남아있는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것이 제격이다. 사람도 무지 많다. 저녁 나절에 번잡한 시장통을 누비며 이런저런 물건들도 구경하고 흥정도 해보고, 짧은 시간이지만 시장구경을 하면서 직접 만든 과일쥬스와 달팽이도 맛보았다. 모로코에 가기전 여행정보를 찾아보니 해쉬쉬(마약으로 쓰이는 대마라고 함)가 가장 유명하고 그 다음이 가죽제품이라고 했는데, 해쉬쉬는 유럽으로 거의 수출되어 시중에서 구경하기는 어렵다 하고, 신발, 허리띠, 지갑 등 가죽제품은 많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