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 11

추석명절 아이들과 인근 카페와 고향방문

요즘 하늘을 보면 가을이 온듯한데 기온은 여전히 무더운 여름이네요.추석연휴 아이들이 차례로 와서 야외에는 힘드니 가까운 카페도 가고,명절 당일날은 고향에 가서 성묘도 하고 친척들도 만나고 돌아왔네요.추석날 밤에는 손주 데리고 기지제 한바퀴 산책하며 달맞이도 했네요. 요즘 전주혁신도시 주변에 좋은 카페가 많이 생겼다고 하더니 애들이역시 잘 찾아내네요. 김제시 금구면 대율저수지 옆에 대율담이 있네요.추석 날 둘째네는 먼저 가고 첫째네와 함께 고향에 성묘를 다녀왔네요.남해바다 선산과 고향집 둘러보고 맛집을 찾아내 회맛도 보고 왔네요. 고향이 가까워졌어도 퇴직 후에는 긴 연휴가 별 의미가 없어졌지만,그래도 아이들이 먼길 마다 않고 다녀가니 즐거운 명절이 되었네요.

결혼식 갔던 길에 여수 예술의섬 장도에

지난 주말 조카(동생의 둘째) 결혼식이 있어 여수에서 봄맞이를 했네요. 직장 말년에 고향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왔지만 자주 가지는 못하네요. 명절이나 가족행사가 있으면 가끔씩 가는데 요즘 봄맞이 여행이 좋지요. 히든베이호텔에서 예식 마치고 오는 길에 예술의섬 장도를 산책했네요. 예울마루 지하에 차를 세워두고 두돐지난 손주를 유모차 태우고 갔지요. 다도해를 바라보며 아열대숲길을 천천히 걸으면 좋은데 아이들이 포기, 우리 막내와 둘이서만 섬의 끝에 있는 전망대까지 가서 사진찍고 왔네요. 장도는 하루에 두번씩 물이 들어오면 섬이 되고 물빠지면 육지가 되지요. 남해안 관광1번지 여수의 서쪽에 새롭게 조성된 예술의섬 장도, 다음에 기회 되시면 꼭 한번 들러서 힐링 산책하시기 바랍니다.

추석명절에 고향산천 천천히 둘러보기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이후 조금 일찍 찾아온 추석명절을 맞아 하루 전날 미리 고향 산천을 찾아 성묘하고 형님네서 1박 하고 왔네요. 남해바다 중심에 있는 고향마을 여수는 여기저기 둘러볼 곳이 많은데, 먼저 선산으로 달려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부터 갔네요. 화창한 가을을 맞았지만 태풍 지나간 흔적이 곳곳에 조금씩 남았네요. 단감 몇개 따고 산소 주변을 둘러보니 복숭아, 대추나무가 쓰러졌네요. 비어있는 고향집 주변도 살피고 임진왜란 유적지 '선소'도 둘러봤네요. 예술의 섬 장도와 가을전어 축제도 있는데 아쉽지만 그냥 돌아왔네요. 9월초 조금 일찍 찾아온 추석명절 먼저 고향에 가서 성묘하고, 주일날 오후에는 손주들 만나보러 세종으로 역귀성을 했네요.

여수 백야도 백호산 정상과 둘레길 탐방

남해안 관광1번지 여수에 가면 돌산이 큰섬이지만 백야도도 있지요. 돌산대교는 1984년에 개통되고, 백야대교는 2005년에 개통됐는데, 백야도 - 제도 - 개도 - 월호도가 연결되면 여수만을 일주하게 되지요. 백야 등대가 유명한데 백야산, 백호산 등반과 둘레길 탐방도 좋네요. 완주로컬산악회 월례산행이 재개되어 지난달 만리포 해변길에 이어, 백야도 둘레길을 걸어보니 높은산 등산보다 해변길걷기가 딱이네요. 백야도에는 제1봉(백야, 281m), 제2봉(백호, 286m), 제3봉도 있는데, 생태 탐방 숲길과 주변의 다도해를 바라보며 걷는 풍경이 참 좋네요. 여수 앞바다에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이 차례로 육지로 연결되고 있는데, 백야도 뿐 아니라 '돌산 갯가길', '금오도 비렁길' 등 갈곳이 참 많네요.

선홍빛 동백꽃의 향연 여수 오동도 산책

북풍한설을 이겨내고 겨울부터 이른 봄에 선홍빛으로 피어나는 오동도 동백꽃, 오동도에서 어부와 함께 살던 아름다운 아낙이 도적에 쫒겨 창파에 몸을 던지자, 남편이 슬퍼하며 섬기슭에 묻었는데 여인의 절개가 동백꽃으로 환생했다는 전설, 한려해상공원 여수 오동도에는 동백나무, 대나무, 후박나무 아열대숲이 일품이다. 오동도 탐방은 방파제를 걸어 들어가도 좋고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가도 좋은데, 동백과 시누대 군락, 갯바위, 해돋이 전망대, 바람골, 용굴 등 바다를 보기도 좋다.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가면 디지털 체험관, 음악분수, 거북선 전시장 광장이 있고, 맨발산책로, 부부나무, 남근목, 시누대 군락 등 탐방로를 따라 천천히 걷기 좋다. 해마다 이른 봄맞이는 여수와 통영 등 남해안이 좋은데, 특히 여수는 오동도와 ..

기암절벽에 세워진 여수 돌산 용월사

남해안 기암절벽 위에 자리한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아름다운 사찰, 여수 돌산 우두리 용월사, 고향인데도 모르고 지내다 처음 찾았네요. 해안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최근에 알았는데 이번에 가 봤네요. 돌산의 동해바다 절벽에 있는 작은 사찰인데 듣던 대로 절경이네요. 여수의 대표관광지 향일암이 워낙 유명해서 그냥 지나쳐 다녔는데, 소문을 듣고 궁금했던 차에 주말에 여수 가는길에 거기까지 갔네요. 아열대 숲이 울창한 돌산 갯가길 해안절벽 위에 절묘하게 앉혔네요. 용왕을 모시는 사찰로 절벽 위에 세운 용왕전 원통전 등 볼만하네요. 남해안 관광지로 워낙 유명한 곳이지만 돌산에 향일암 말고도 기암절벽에 자리한 '용월사' 가볼만한 곳 하나 더 추천합니다.

오랫만에 다시 찾은 여수 돌산대교 석양

지난 주말 수원 사는 동생이 방학에 모처럼만에 고향 온다기에 우리도 토요일 오전 교회 청소당번을 마치고 얼굴 보러 갔네요. 연중 관광객이 몰리는 해양관광도시 여수항을 한눈에 조망하러 돌산공원에 올라 돌산대교와 장군도, 여수항 전경을 둘러봤네요. 길이 450m인 돌산대교는 1980년말 착공되어 1984년말에 준공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 섬이 연륙된지 어느새 38년, '큰 사랑 그리움이 다리가 되어 놓였네' 돌산의 상징이 되었지요. 오동도와 해상케이블카 등 볼거리가 많지만 돌산공원은 필수과목 남해안 관광1번지 여수를 고향으로 두고 있어 가끔씩 가는데, 한겨울이지만 온화한 날씨에 바람마저 없어 아주 포근했네요.

예술의 섬 장도 여수 여행지로 새로 추가

남해바다의 여행 중심 고향 여수에 새로운 명소가 생겼네요. 어린 시절 그리고 부모님 살아계실 때에는 명절마다 빠짐없이 가고 오며 여기저기 샅샅이 뒤지고 다녔는데 빠진데가 있네요. 예울마루 앞에 있는 작은섬 장도가 예술의 섬으로 변신했네요. 장도가 예술의 섬으로 거듭난 지 2년 새로운 명소가 되었네요. 지난 설 명절에 고향가면 꼭 가보려고 했는데 불발로 그쳤지요. 이번 할아버지 기일 모처럼 고향 가는 길에 드디어 담아왔네요. 물에 잠겼다 드러났다 하는 다리 건너 창작스튜디오, 우물쉼터, 전망대, 장도 전시관, 다른 수종이 결합한 희귀한 장도 연리지, 아열대정글을 걷는듯한 둘레길, 다도해정원, 허브정원 멋져요. 잡지에 멋지게 소개된 '예술의 섬 여수 장도', 혹여 다음에 여수 가실 일이 있으면 꼭 한번 가보..

추석명절 고향길 해양수산과학관과 오동도 산책

추석 명절은 강력한 태풍이 지나간 다음 청명한 가을날씨를 보였지요. 아이들과 성묘차 고향에 갔던 길에 여수의 푸른바다를 즐기고 왔네요. 전날 애들이 수원에서 내려와 추석날 전주에서 여수로 당일치기 왕복, 성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손주들에게 고향의 풍광을 보여줬네요. 돌산 무술목에 있는 해양수산과학관에 들러 아이들 호기심을 풀어주고 무술목 멍돌해변에서 바다구경도 하고 고향특산물 돌산 갓김치도 사고, 여수시내 해변공원을 통과해 동백열차 타고 오동도로 들어가 숲길산책, 형님과 동생집 들러 해산물 가득 저녁 먹고 서둘러 전주로 돌아왔네요. 둘째와 셋째는 다음날 전주한옥마을과 전주동물원 합류

여수 해상케이블카와 오동도에서 가을맞이

남도여행 1번지 여수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이 많지요. 삼도수군통제부였던 진남관은 물론 거북선을 만들고 정박했던 선소, 충민사, 돌산대교 아래 장군도, 화살을 만들었던 오동도 시누대 등등 전성교회 선교회원들과 여수여행을 가게 되어 가이드를 자처했네요. 여수 선소유적지에 들러 거북선이 정박했던 굴강 유적을 살펴보고, '바다와 술통' 회식당에서 신선한 생선요리 회정식으로 배를 채우고, 돌산대교공원으로 가서 단체할인(20명) 해상케이블카 탑승, 오동도 등대전망대와 해돋이 전망해변, 동백숲, 시누대숲길을 산책했네요. 남해안 관광 1번지 여수는 사시사철 언제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