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생명창고

농업연구기반이 허약한 콩고에 KOPIA센터 연구시설을 짓다 보니 관심이 많다. 킨샤사대학에 시설을 설치하는데 대학총장보다 고등교육부 장관이 더 자주 온다. 우리 시설공사를 담당한 기관이 교육부 소속이기도 하지만 정치적인 의미를 둔다. 우리는 농업연구시설 설치로 농업기술 개발..

KOPIA DR콩고 센터에 반가운 새내기 식구들이 한꺼번에 5명씩이나 왔다. 글로벌 농업인턴, 농촌진흥청에서 젊은시절 해외에서 국제감각을 배양하기 위해 싱싱한 청년들을 선발해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에 파견해 훈련을 한다. DR콩고 KOPIA센터는 아직 기반시설이 취약하여 어려움이 많..

KOPIA DR콩고센터 연구시설 공사를 위한 계약서에 드디어 서명하고 착공했다. 토지사용 허가가 떨어지자 그동안 준비해왔던 구상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나섰다. 건설기관으로 고등교육부 산하 공기업인 Intendance Generale(IG)를 선택하고, 여덟차례의 줄다리기 협상을 거쳐 계약조건에 합의하..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 KOrea Project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우리의 선진농업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해 식량문제를 해결해준다는 명분은 좋은데, 원조를 많이 받은 아프리카 나라들이 이를 받아들이는 행태는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DR콩고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원래..

콩고는 벨기에로부터 독립한지 50년 동안 많은 내전을 겪어서인지 시스템이 참 느리다. 지난 11월말 해외농업기술센터(KOPIA)를 개설하기 위해 여기 온지 벌써 3개월이 지났다. 이나라 식량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한 농업연구를 지원해주겠다고 해도 받는 것도 느리다. 대학에 적당한 연구시..

콩고에서 제일가는 국립대학 킨샤사대(UNIKIN) 농과대학 실습포장을 소개한다. 킨샤사대학과 손잡고 KOPIA 센터를 설치하려고 농장실태를 자세히 관찰하였다. 학장과의 공식적인 면담과 안내 그리고 아침산책 도중 농작업 실태도 살펴보았다. 공식적으로 연구농장이라고 할만한 뭐가 없기 ..

수원지역 대학생선교회(CCC)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콩고로 선교여행을 왔다. CCC 회관에서 숙식하며 킨샤사대학과 몇몇 대학을 순회하며 선교활동을 한단다. 경희대, 아주대 등 대학생 17명이 1월 15일(토) 선교현장 라무르교회를 방문했다. 선교사님께 콩고 선교현황을 듣고 각자 비전을 나누며 인근 마을도 둘러보았다. 학생시절 어려운 현장을 둘러보고 비전을 가다듬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처음에 다른 곳은 많았는데 콩고로 가겠다고 지원한 학생이 5명밖에 안되었단다. 준비하다 보니 어려운 곳으로 가보자는 마음이 작용해 여기까지 오게 되었단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고향 까마귀가 반갑다고, 수원지역의 젊은 대학생들이 단체로 콩고에 왔다. 한국선교사..

KOPIA 센터를 개설했는데 연구시설이 아직 없어 빈땅에 종자부터 뿌려봤다. 비료와 농약 등 농자재가 없어서 그냥 빈땅에다 종자를 뿌렸더니 쉽지가 않다. 날씨가 따뜻하고 비가 자주 오니 싹은 나는데 빗물과 햇볕을 견디지 못한다. 마당가 울타리 밑에다 심은 것은 견디는데 모래땅에다 심은건 잘 안..

KOPIA DR콩고센터는 대학에다 설치하니 연구기반시설이 없어 애로사항이 많다. 킨샤사대학교 총장이 출장 중이어서 우선 부총장을 면담하고 지원 약속을 받았다. 한낮에는 덥기 때문에 걸어서 돌아다니기 어렵고 매일 새벽에 캠퍼스를 산책한다. 사업 카운터파트인 한국학센터와 학생들, ..

멀리 중서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대학교에서 한글강좌가 개설되었다. KOPIA DR콩고센터 개설을 계기로 한국붐을 조성하기 위해 카운터파트인 Kapuku 교수가 한국학센터에서 무상으로 월, 수, 금 주3회 한국어강좌를 개강했는데 2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한글강좌에 많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