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아니지만 경북 영양에 참으로 오랫만에 출장차 갔던 길에, 고춧가루 수출사례 조사하고 나니 근처에 조지훈 문학관이 있네요. 영양읍에서 북쪽으로 10여분 한옥마을이 있어서 무엇인가 했더니,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으로 기억되는 조지훈의 고향마을이네요. 한양조씨 집성촌인 '주실마을'은 조지훈 선생 선대부터 살던 마을로 조지훈 시인 태실이 있는 생가 호은종택, 유년시절 살았던 방우산장, 그리고 친인척들의 집이 있으며 지훈문학관과 지훈시공원도 있네요. 우연히 갔지만 선생의 시문학 발자취와 지조론을 생각하고 왔네요. 근처에 갔던 차에 '승무'로 기억되는 청록파 시인 조지훈 선생의 생가와 문학관, 그리고 인생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왔는데 영양 가는길 있으면 한번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