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 906

IFPRI 식량부족과 곡물가 폭등 전망

IFPRI, 온난화로 수십년내 식량부족과 곡물가 폭등 초래 최근 세계식량정책연구소(IFPRI)는 ‘기후변화가 농업에 끼치는 영향과 적응비용’이란 보고서를 통해 점점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기후변화와 함께 인구증가, 소득증가, 식량안보의 위협과 같은 요소들이 맞물리면서 향후 수십년간 심각한 식량부족과 유례없는 농산물 가격폭등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일부 지역은 식량생산이 늘겠지만 기후변화가 전 농업분야에 끼칠 영향은 부정적이어서 전 지구적 식량위기를 초래할 것이라며, 농업분야는 기후변화에 특히 취약해 기온이 높아지면 식량이 될만한 곡물생산량은 급감하고 유해한 해충과 잡초의 번식만 왕성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개발도상국의 경제활동 인구는 25억명 정도로 이들은 대체로 농사를 지어 생계를 유..

농촌진흥청 해외사업 확대 식량기지 확보

"농촌진흥청 해외사업 확대 식량기지 확보" - 한식문화 전파 기호도 높은 메뉴 현지화 추진 - 나승렬 기술협력국장 농촌진흥청이 올해 해외 농업기술 협력사업을 확대해 미래의 식량기지를 확보하고 개도국 농업·농촌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2월 4일 ‘2010 해외 농업기술..

국제 곡물시장 분석과 수입방식 개선

“곡물 수입, 국제시장 불안정 시 위험요소 분산 못해” ‘국제 곡물시장 분석과 수입방식 개선방안’ 연구 [KREI] 우리나라의 곡물구매 방식은 국제시장이 불안정할 때 위험요소를 분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농촌경제연구원 이대섭 박사 등이 ‘국제 곡물시장 분석과 수입방식 개선방안’ 연구에서 밝혔다. 이는 곡물 수입방식을 공개경쟁입찰에 의한 최저가 낙찰방식을 이용하고 있고, 60%의 곡물을 다국적 곡물메이저인 사기업들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박사는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옥수수의 경우 곡물메이저를 통해 60% 이상 수입(2007년 제외)하였고, 밀과 대두(콩)도 약 60%를 곡물메이저를 통해 수입하고 있다. 국내로 수입되는 옥수수의 평균 낙찰가격은 평년에는 메이저가 낮은 편이나, 가격 급등기에는 메이저가 크게..

‘국제곡물회사’ 설립 배경과 계획

‘국제곡물회사’ 설립 배경과 계획 해외농장개발 → 곡물유통업 진출로 1980년 전국을 휩쓴 냉해로 쌀 수확량이 급감하자 정부는 미국에 쌀 수출을 요청했다. 그러자 대형 곡물메이저인 코넬은 미국 쌀경작자협회(RGA)와 손잡고 시세보다 두배 이상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당시 국제곡물시장에서 전체 중립종 쌀 교역량은 230만 톤으로 우리가 필요한 224만 톤을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우리 정부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코넬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지구촌의 무역장벽이 속속 무너지고 있지만 여전히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시장이 있다. 바로 ‘곡물시장’이다. 전 세계 곡물 교역량 중 카길 등 소수의 곡물메이저가 취급하는 물량은 80~90%에 달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곡물 수입국들의 식..

빌게이츠의 식량문제에 대한 연설

빌게이츠는 IT 분야의 천재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정신적 지도자로 손색이 없다. 컴퓨터로 세계최고의 부자가 되었지만, 농업과 식량문제에 대한 식견도 탁월하다. 마침 지난해 10월 세계식량상 심포지엄에서 한 연설문을 번역하였기에 소개한다. "가난한 농부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그들이 바로 해결책이다"는 제목이다. 빌게이츠의 정신과 세계 식량문제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을 함께 생각해 보자. [빌게이츠 연설문] "가난한 농부는 문제가 아니라 해결책이다." "Poor farmers are not a problem to be solved ; they are the solution" - World Food Prize Symposium,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2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