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 907

폭설로 시무식도 늦어졌지만 풍경은

경인년 백호의 해를 맞아 첫출근 하는 날 서설로 한해를 축복하는 것 같다. 새벽부터 폭설이 내려 시무식도 오후로 미뤄졌고 출근길이 장난이 아니었다. 차를 포기하고 버스 타고 오는데 도중에 다른 직원도 늦겠다고 전화가 온다. 출근을 포기할 수는 없고 어렵사리 사무실에 오니 여러 사람이 아직이..

세계는 식량위기를 경고하고 있다

세계는 지금 식량위기를 경고하고 있다 식량위기를 극복할 방법은 없나? [오마이뉴스] 2009.12.29 16:26 방혜선 (banghs1) 지금 세계는 에너지 문제, 기후변화에 관련한 온실가스 문제와 더불어 식량위기가 올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의 시각 속에서 우리는 과연 식량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것인가? 즉 '식량안보'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우리의 먹거리를 해결할 방안에 대해서 특히 농업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 함께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된다. 중국은 이미 금년 1월부터 곡물에 대해 5~25%의 수출세를 부과하고 수축할당제를 적용하여 홍콩이나 마카오를 통한 제3국으로의 수출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그 동안 쌀을 수입해 먹던 많은 동남아 국가에서는 식량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기 시..

쌀 최고풍작, 이제 소비자도 나서야 (박평식)

지난달 여기에 썼던 "쌀 사상최대 풍작에 농민한숨이 왠말인가?"를 약간 다듬어, 전문객원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농촌여성신문사에 보냈더니 칼럼이 되어 나왔다. 농업인과 정부 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관심가지고 해결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쌀 최고풍작… 이제 소비자도 나서야" [농촌여성신문, 2009. 12. 14] 전문가 칼럼 박 평 식 박사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본지 전문기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상최대의 풍작이다. 쌀 수량이 10a당 534kg으로 연속으로 ‘사상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만약에 우리 주식인 쌀이 자급되지 않았다면, 대단히 기뻐하고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는 일이다. 사상 유래 없는 대풍으로 풍년가를 구가해야 할 농촌이 쌀값폭락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농민들의 안타까운 한숨소리가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