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가나에 출장 중 대서양 연안의 케이프코스트에서 2주 정도 머물렀는데,
자연환경이 좋은 열대정글보다는 짬이나는 대로 대서양 연안의 유적을 찾았네요.
지난번 엘미나성에 이어 케이프코스트 성도 역시 대서양 노예무역 박물관이네요.
15세기부터 유럽 열강들이 아프리카의 자원을 수탈해간 현장의 백미가 인간시장.
케이프코스트성도 역시 엘미나성과 비슷한데 유네스코의 흑역사 문화유산이지요.
대서양 포구에다 견고한 성을 구축하고 금과 목재 등을 실어가는 항구로 이용하다,
결국에는 흑인들을 무자비하게 잡아다가 지하감방에 가두고 노예로 팔아넘겼네요.
씻을 수 없는 슬픈 역사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겠다는 역사의 교훈장이네요.
흑인들의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무자비하게 인간을 잡아갔던
흑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며 인간성회복을 위한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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