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아프리카 여행

가나 케이프코스트 엘미나캐슬과 대서양

곳간지기1 2023. 5. 5. 06:09

지난 세월 서구 열강들의 아프리카 진출의 희생양이 되었던 대서양 연안,

기니만의 중심에 가나 케이프코스트가 있는데, 노예무역의 본산지였네요.

처음에는 목재와 금 등을 실어갔는데 인력조달을 위해 인간을 수출했네요.

유럽인들에게 인간 취급을 받지못했던 흑인들이 희생양이 된 현장이네요.

 

망망대해 대서양 연안에서 약간 튀어나온 곶(Cape)에다 항구를 설치하고,

초기에 이런저런 물건들을 실어 가다 결국 비인간적인 만행을 저질렀네요.

15세기 포르투갈인들이 세운 엘미나캐슬(성)에 가보니 흑인들의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감옥같은 철옹성을 지어놓고 감시하며 노예로 팔아넘겼네요.

 

 

가나 케이프코스트 엘미나캐슬, 15세기 포르투갈이 구축
대서양을 면하고 있는 항구로 밖으로 탈출하기 어려운 구조
엘미나캐슬의 역사를 정리한 박물관부터 살펴보고
노예무역을 하면서 죄수처럼 가두고 통치했던 곳
가나이언 미인대회 사진도 붙어있네요.
15세기부터 유럽 열강들이 대서양으로 아프리카를 지배하던 역사와 영향
건축양식도 석재, 벽돌, 목재, 철재로 발전, 노에들의 발을 묶었던 쇠고랑
15세기에 처음으로 포르투갈이 축성을 했고, 네덜란드, 영국이 차례로 지배
유럽과 아메리카로 팔려가는 흑인들을 죄수처럼 가두고...
남자노예 지하 수용소
출입구부터 으스스하네요.
빛도 안들어오는 감옥소에 노예들을 가두고...
돌벽의 높은 곳에 바다쪽으로 조그만 창문이 있네요.
역사의 현장을 살펴보러 온 관광객이 많네요.
노예들의 발에 채웠다는 쇳덩어리가 무려 25kg 상당
살벌했던 현장이 보존되어 있네요.
노예들을 일시적으로 수용했던 방이 철옹성 감옥이네요.
유럽인들이 반성하는 의미인지 요즘도 계속 조화를 가져다 놓네요.
흑인 조상들의 고통을 영원히 기억하며.. 인간성을 회복하자는 다짐
잠깐 밖에서 문을 닫으니 완전 깜깜했네요.
저항하지 말고 순순히 따르라는 경고인듯...
가나 노예무역, 흑인 잔혹사 책들이 팔리고 있네요.
노예무역의 현장 엘미나 포구
대서양에서 오는 배들을 공격하는 대포들
상층에는 관리자들의 숙소
예배처소에는 시편 132편 성구가 붙어있네요.
관리직원들의 자녀인지 노예의 자녀인지 교육하던 곳
케이프코스트, 주말에 엘미나캐슬을 둘러보고 나와서...
가이드에게 한국의 'Ghana 초콜릿'을 선물하니 엄청 좋아했네요.

대서양 연안에 있는 가나를 처음으로 방문해 주말에 엘미나캐슬에서,

흑인들이 노예로 팔려갔던 흑역사의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