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7

두살배기 손주와 대천해변에서 물놀이

올여름 무더위 막바지에 두살배기 손주와 함께 대천해변으로 갔네요. 둘째가 주말에 리조트 예약해뒀다고 해서 따라가서 추억을 쌓았네요. 손주는 대천해변에서 생애처음 해수욕장 물놀이를 시작하고, 할배는 보호자로 모래사장에서 바다로 서서히 들어가보는 연습을 도왔네요. 주말에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1박 하며 물가 백사장도 걷고, 오랫만에 조개구이 맛보며 저녁먹고, 해변 시낭송 감상, 아침에 다시 해변 산책, 배재 친구들 모였을 때는 그럴만한 여유도 없었는데, 손주와 함께하며 가족나들이로 가니 재미도 있고, 대천해변의 여름을 제대로 즐겼네요. 파도를 향해 점점 바다로... 생애 처음으로 해수욕장 입수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며 세종에 사는 둘째네 가족과 함께, 오랫만에 여유로운 쉼을 가지며 손주와 함께 추억 쌓기..

손주들과 수영장에서 신나게 물놀이

무더위에 지치는 8월 첫주 7박8일 동안 손주들과 함께 지내고, 엄마가 와서 아이들과 수영장 가서 신나게 물놀이 하고 갔네요. 완주군 모악산 자락에 몇 년 전에 아쿠아틱파크 아마존이 생겨, 집에서 20여 분밖에 안걸리니 아이들과 물놀이 즐기기 좋네요. 코로나 방역단계가 높아져 조심스럽긴 한데 마스크 쓰고 수영, 어릴적 바닷가에서 하루종일 마음껏 수영하던 때와 격세지감.. 산 아래 계곡에다 개발한 수영장 시설도 좋고 환경도 좋은데,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저녁까지 시간 가는줄 몰랐네요. 다섯살 손자가 금새 적응해 좋아하네요. 물에 들어간지 10분도 안지나서 완전 신났네요. 이렇게 활발하고 물놀이도 좋아하는데 마스크 끼고 수영, 별로 불편해 하지는 않는데 최대한 조심조심 해야겠네요.

코로나로 힘든 계절 손주들과 고사포해변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한 가운데 광복절 연휴에 손주들이 내려와서 짧은 여름방학 에너지를 쏟아부을 데가 없으니 해수욕장으로 갔네요. 물놀이 도구를 다 챙겨왔는데 워터파크는 아무래도 찝찝하기도 해서, 부안 변산반도에 있는 고사포해변 송림에 가서 물놀이도 하고 왔네요. 고사포 해수욕장은 솔숲이 좋아 부안 마실길의 시작점이 되기도 하고, 주변에 채석강, 적벽강 등 해양지질공원이 있어 서해안 관광명소지요. 변산반도는 풍광이 좋아 4계절 바다구경하기 좋은 곳인데, 조심스럽게 손주들과 함께 잔잔한 바다에서 물놀이하며 하루의 쉼을 얻고 왔네요. 모래사장에서 조약돌도 주으면서 일단 철수 수도권의 코로나 확산으로 무겁고 조심스러운 분위기이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스트레스 받지말고 최대한 잘 지내시게요.

생일기념 아쿠아틱파크 아마존에서 물놀이

전주에도 멋진 물놀이장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이 가잔다. 우리 둘째와 셋째가 전주 근처에 처음으로 생긴 대형 물놀이장이란다. 애들 어릴 때는 수도권에 살며 여기저기 자주 갔던 시설이지만 낯설다. 둘째네가 내 생일이라고 고급 한정식 '고궁 담'에 점심예약을 해뒀기에, 못이기는척 맛있는 점심을 얻어먹고 봉투도 하나 받으니 내가 쏠 차례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모악산 자락의 전주예술고등학교 근처에 올여름 처음으로 개장했는데, 전라북도에서 최대의 워터파크 시설이라고 한다. 요금은 만만찮은 편이지만 한여름 가족단위로 자연환경이 좋은 곳에서 물놀이도 즐기고, 카바나와 썬베드 빌려 취사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주말 야간개장으로 가서 조금 추웠지만 다음에는 손주들 데려가야겠다. 사위가 토요일 점심 같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