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10

순천별량 첨산에서 순천만 내려다보기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순천만 갯벌에서 국가정원박람회가 두 차례 열렸는데, 스카이큐브를 타고 또는 걸어서 갈대숲을 거닐고 잘조성된 정원을 즐기지요. 이번에는 순천시 별량면 들판에 뾰족 솟아있는 첨산에 올라 내려다보았네요. 첨산은 해발 295m로 들 가운데 우뚝 솟아 뾰족산이라 하고 둘레길이 좋네요. 첨산과 작은첨산을 연결 8자형으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정상에 오르는 길은 보기보다 가팔라서 상당히 힘드니 등산장비를 잘 갖추고 걸어야 하네요. 정상에 오르면 순천만 갈대숲과 갯벌은 물론 여수, 고흥반도가 한눈에 들어와 천천히 걸어 갈대숲을 즐겼던 추억을 떠올리며 산과 바다를 한눈에 담았네요. 순천 별량면 들판에 뾰족 솟아있는 첨산에 올라 순천만을 바라보고, 여기저기 활짝 피어있는 매화 향기 맡으며 봄맞이를 ..

봄이 되니 푸릇푸릇 대변신하는 보리밭

봄이 되니 매화에 이어 개나리가 활짝 피고 벚꽃도 피어나기 시작하네요. 점심시간 산책으로 식량과학원 맥류포장을 둘러보니 보리가 많이 컸네요. 전주혁신도시 대방DM시티와 아파트군을 배경으로 푸른초원이 되었네요. 겨울동안 움츠러 들었다가 날이 풀리니 파릇파릇 자라나 보기에 좋네요. 요즘들어 코로나 확산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식량안보가 우려되는데, 특히 밀 자급률 향상을 위해 품종개량은 물론 정책적 관심이 중요하지요. 도시민들에게는 겨울철 허허벌판에 녹지공간을 제공해 눈호강을 시켜주고 안정적인 생산으로 식량걱정도 덜어주는 효자품목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보시는 대로 전주 혁신도시에 농촌진흥청이 자리잡고 있으니, 시험포장으로 전원도시일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지요?

네팔에서 귀국한 선교사님과 옥정호에

봄은 봄인데, 여기저기 봄꽃은 화려하게 피어나는데 코로나에 묻혔지요? 날씨는 점점 좋아지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하느라 나들이가 부자연스런데, 마침 네팔에서 선교사역 하시는 목사님이 건강관리차 귀국해서 만났네요. 코로나 사태로 예정대로 가시지 못하고 어느교회 선교관숙소에 묶였네요. 지난 3년 전 전북시니어선교회 비전트립으로 네팔 아웃리치 갔을 때 만난 인연이 있어 숙소로 찾아뵙고 저서 1권 드리고 점심과 호반산책을 했네요. '옥정호산장'에서 매운탕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옥정호반의 '애뜨락' 카페, 마침 낮 기온이 25도쯤 되어 완전 초여름을 느끼며 옥정호를 만끽했네요. 고생 많으셨는데 엎어진김에 쉬어간다고 건강 추스르며 푹 쉬다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