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식량안보 대응 125

올해 세계 곡물재고율 사상최저…14%대 (연합뉴스)

올해 세계 곡물재고율 사상최저…14%대 옥수수.밀.콩 60% 안팎 급등..사상최고 올해 세계 곡물 재고율이 당초 예상보다 더 낮은 14%대에 머물고, 여의치 않은 수급 여건 때문에 당분간 곡물 가격 강세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3년 연속 생산보다 소비가 많아 2일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세계곡물 수급.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는 최근 2008곡물연도(2007년9월~2008년8월)말 기준 쌀.옥수수.밀.보리.귀리 등 세계 전체 곡물 재고율(재고량/소비량)을 14.6%로 관측했다. USDA의 2008곡물연도 예상 재고율은 작년 11월 15.2%에서 지난달 14.7%를 거쳐 계속 낮아지고 있다. 14.6%는 2007곡물연도 재고율 16.5%(추정)보다 1.9%포인트 떨..

국제곡물가격 진단과 대응전략 (김용택)

매경이코노미 제1444호 | 2008년 2월 27일 김 용 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근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는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초래되는 이른바 ‘애그플레이션(Agflation)’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 곡물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한 것은 2006년 ..

고조되는 식량위기와 애그플레이션 (박평식)

곡물가격 폭등으로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MBC TV에 출연해 대담한 이후 여기저기서 문의가 많이 들어옵니다. 지난 3월 10일(월) 경인방송 SunnyFM(90.7) '굿모닝인천' 프로그램에서 아침 7시 30분부터 "고조되는 식량위기, 대책은?" 이라는 주제로 진행자인 변이철 앵커와 12-13분 동안 인..

우주에 차린 한정식 (과학향기)

우주에 차린 ‘한정식’ [KISTI 과학향기 제731호/2008-03-12]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선정된 이소연 씨가 4월 8일 오후 8시 우주에 오른다. 이소연 씨가 탄 소유즈 우주선은 이틀 동안 지구를 선회한 뒤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할 예정이다. 이소연 씨는 이곳에서 약 일주일 동안 머물며 미리 준비해 간 장비로 18가지 우주실험을 하게 된다. ISS의 생활은 지상과 다르다. 사방은 온통 적막하고 고향땅은 까마득한 발밑에 있다. 거주 공간은 협소하며 그나마도 기계로 가득 차있다. 기계가 돌아가는 소음이 밤잠을 설치게 한다. 명예와 보람은 있지만 더 이상 열악할 수 없는 환경이다. 환경이 이렇다보니 사기 진작을 위해서라도 음식이 중요해진다. 단기간 체류하지만 이소연 씨에게도 마찬가지다. 소유..

MBC TV 인터뷰에 대한 이메일 격려

요즘 "애그플레이션"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 갑자기 MBC TV [뉴스와 경제] 프로그램의 "뉴스초점" 생방송에 출연하여, "국제곡물가격 급등(애그플레이션)"에 대해 황 헌 앵커와 10분간 대담하였습니다. 평소에 준비한 분야가 아니고 생방송 경험이 없어 다시 보니 많이 부족합니다만,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대비해야 할 일이라서 알려드립니다. MBC TV 인터뷰 안내 메일에 대한 격려와 답장 “애그플레이션이 계란 후라이 맞나요?” 보낸 날짜 : 2008.02.29 13:04:28 -------------------------------------------------------------------------- 연구관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와 발맞추어 밀에 관하여 늦게나마 농림부에서 정책..

이번엔 쌀값 ‘천정부지’…아시아 ‘비상’ (한겨레)

이번엔 쌀값 ‘천정부지’…아시아 ‘비상’ 3일 시카고거래소 사상최고 기록…타이산도 20년만에 최고 쌀 재고는 25년만에 최저치로…‘식량 위기론’ 현실화 우려 이본영 기자 » 쌀값 추이 최근 밀값의 최고기록 행진과 더불어 25억 아시아인의 생명줄인 쌀의 가격도 천정부지로 뛰어 식량위기 우려를 더해주고 있다. 이미 일부 아시아 나라에선 쌀값 폭등에 따른 사회불안이 현실화했다. 미국산 쌀의 대표 시세인 시카고상품거래소 쌀값은 3일 100파운드(45.36㎏)에 18.10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년 만에 75% 올랐다. 타이산 쌀값도 톤당 500달러를 돌파해 20년 만의 최고치에 이르렀다. 석유와 광물·곡물 등 국제 상품가격이 30여년 만에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는 추세에서 아시아인들의 주식인 쌀도..

밀가루 값 더 오르면 쌀로 바꿔버린다고? (매일경제)

밀가루 값 더 오르면 쌀로 바꿔버린다고 ? 쌀값 더 비싸고 밀가루 맛 못내는게 한계 밀가루 가격이 폭등하면서 쌀로 만든 과자와 막걸리에서 쌀라면, 쌀국수까지 쌀 제품에 대한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도 남아도는 우리 쌀로 가공식품을 개발해 농가 경제도 살리고 밀가루 식품을 대체해 물가 부담도 줄이는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문제는 쌀로 밀가루 식품을 대체할 수 있느냐다. ◆ 밀가루값 수입 쌀값에 근접 일단 최근 밀 가격 폭등으로 밀가루 가격은 수입 쌀 가격에 근접한 수준이다. 현재 밀 국제 가격은 지난달 말 시카고선물거래소 거래가격 기준으로 부셸당 13.495달러다. 1부셸이 27.2㎏임을 감안하면 ㎏당 우리 돈으로 465원 수준. 운송비와 세금 등 각종 부가비용을 합치면 ㎏당 620원 정도 된다..

쌀 가공식품 밀가루 대체 할까 (서울신문)

쌀 가공식품 밀가루 대체 할까 천정부지로 가격이 치솟는 수입 밀가루 수요를 잡기 위해 정부가 쌀자장면, 쌀라면, 쌀국수 등 쌀 가공식품 개발·생산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남아도는 국산 쌀의 소비도 자연스레 촉진돼 ‘일석이조’라는 판단이다. 그러나 업계 안팎에선 맛과 경제성 측면에서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농림수산식품부는 4일 주로 막걸리 등 술 제조용으로 쓰이는 미국산, 중국산 등 가공용 의무수입(MMA) 쌀을 가공 자장면, 라면, 국수 등의 원료로 쓰도록 적극 유도하는 사업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이 “동남아에서도 다 쌀국수 먹는데 우리만 밀가루 국수를 먹느냐.”는 지적에 따른 후속 대책이다. 농림수산식품부 박선우 사무관은 “최근 개발된 ‘쌀자장면..

밀값 폭등에 쌀국수. 라면 시대 오나 (연합뉴스)

밀값 폭등에 쌀국수. 라면 시대 오나 정부가 쌀의 활용도와 소비를 늘려 최근 값이 뛰고 있는 밀의 수요를 잡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60~70년대 '혼.분식 장려운동' 이후 30년만에 쌀과 밀의 수급상황과 정책이 완전히 반대로 바뀐 셈이다. 그러나 쌀의 '밀 대체'를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과 가공상 어려움 등 넘어야 할 난관이 많다는 지적이다. ◇ 대통령 "우리만 왜 밀가루 국수 먹나" 4일 농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는 서민생활 부담 경감 대책의 하나로 면(국수.라면) 등 쌀로 만든 가공식품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밀 등 곡물가격 강세로 값이 크게 오른 품목을 대체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지난 1월 21일 이명박 대통령이 농어업단체 대표 간담회에서 "쌀농사를 지어 경쟁이 안된..

FAO 식량위기에 대응한 식량주권 강조(김태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창립기념일인 10월 16일을 ‘세계식량의 날’(World Food Day)로 정하여 매년 세계 각국을 향하여 글로벌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금년도에는 ‘식량권’(The Right to Food)이 선정되었다. 식량권이란 모든 사람에게 적절하고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하는 일은 도덕적 의무를 넘어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