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식량안보 대응 125

[한겨레] 지구촌 식량위기 농업을 다시 본다

“번 돈 먹는데 다 써…아이도 학교 관뒀어요” [한겨레 창간 20돌] 지구촌 식량위기 농업을 다시 본다 2008. 5. 15. 김기성 기자 홍용덕 기자 » 파키스탄 남쪽 최대 도시 카라치의 대표적 빈민촌 굴샤네자울에 사는 나지마(오른쪽)가 지난 4일 딸 유스라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식량난을 토로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1973년 옛 소련의 흉작으로 비롯된 제1차 곡물 파동에 이어 2008년 또다시 곡물값 폭등이란 어두운 그림자가 세계를 뒤덮고 있다. 이제 값싼 식량 시대는 끝났다. 이는 세계 25억에 이르는 빈곤계층에 재앙적 결과를 의미한다. 지난 20여년 농업을 생산자인 농부가 아닌 거대한 국제 곡물상 등에 맡겨온 세계화가 이제 세계 식량위기라는 시험대 앞에 섰다. ‘풍요..

‘동남아 쌀 OPEC’ 탄생할까? (한겨레)

‘동남아 쌀 OPEC’ 탄생할까? 타이, 베트남 등과 추진 계획…식량값 폭등 편승 비난 2008. 5. 1. 김외현 기자 세계 최대의 쌀 수출국인 타이 정부가 2위 수출국인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5개국과 더불어 쌀 수출국 협의체 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막 순타라� 타이 총리는 지난 30일 이런 계획을 밝히고 “세계 쌀 교역에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다섯나라의 공동체를 지향한다”고 말했다고 타이 일간 이 보도했다. 그는 쌀 수입국들의 우려를 고려한 듯 “석유수출국기구(OPEC)처럼 (수급량 조절로 가격을 통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협의체 대상 국가는 베트남·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다. 다자간 쌀 수출국 협의체에 대한 타이 정부의 꿈은 농촌 지역의 지지에 힘입어 집권했던..

식량폭동 : “5시간 줄서도 빈손” 분노 (한겨레)

“5시간 줄서도 빈손” 분노…창고마다 총 든 군인 파키스탄 3500만명 영양결핍…가격폭등 탓 폭발직전 필리핀, 쌀 보조금 급증 재정악화…전세계 확산 우려 류이근 기자 김기성 기자 » 파키스탄 카라치 시민들이 지난 5일 정부 운영 생필품 가게 앞에서 줄지어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카라치/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5시간을 기다렸는데 밀가루 한 줌 안 주면 굶어 죽으란 말이냐!” 지난 5일 오후 파키스탄 남쪽 최대 도시 카라치 페리어시장. 부르카로 온몸을 뒤집어쓴 60대 노파가 ‘유틸리티 스토어’(정부 운영 생필품 가게) 앞에서 고함을 치고 있었다. 함께 있던 이브라힘(45)은 “질이 제일 나쁜 밀가루도 3개월 사이 3배가 올랐는데 이것도 못 사냐”고 목청을 돋웠다. 섭씨 42도의 ..

농업기술의 새로운 접목! (KTV 이슈추적)

농업기술의 새로운 접목! 품종개량 (KTV 이슈추적) 세계적 식량위기가 갈수록 심각한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KTV)에서 식량위기에 대비하여 쌀, 밀, 청보리 등 새로운 품종개발을 통해 농업기술로 극복하고자 하는 농촌진흥청 현장취재를 통해 특집방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프로그..

세계 식량위기, 꼬인 실타래를 풀자

세계 식량위기, 꼬인 실타래를 풀자 식량위기 지구촌 강타…국제정치도 불안하다 바이오연료 이용 늘고 개도국 소비도 늘어 3년간 식품가격 83% 급등… 각국 소요사태도 선진·개도국, 수출·수입국 利害 첨예 대립 식량 위기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 필리핀, 아이티, 방글라데시, 이집트 등 개발도상국 빈민들은 기아 혹은 영양부족 위기에 직면하고 있고, 미국 소비자들도 급등한 식료품 가격에 놀라 신선한 과일 대신 냉동 과일, 스테이크 대신 통조림을 고르고 있다. 한국도 가격이 싼 GMO(유전자변형작물) 옥수수를 수입하기 시작했다. 식량문제의 해법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국제 공조로 풀기 위해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곡물 수출국과 수입국 간에 엇갈리는 이해관계의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 ■..

식량위기는 세계농업 개혁의 기회 (파이넨셜 타임스)

"Food crisis is a chance to reform global agriculture" By Martin Wolf/ The Financial Times Published: April 29 2008 19:42 | Last updated: April 29 2008 19:42 Of the two crises disturbing the world economy – financial disarray and soaring food prices – the latter is the more disturbing. In many developing countries, the poorest quartile of consumers spends close to three-quarters of its income on..

"식량위기 어떻게 볼 것인가?" 대토론회

"식량위기 어떻게 볼 것인가" 농민연합, 연속기획 대토론회 1차 토론 [라이브뉴스] 김수영, a1@livesnews.com 등록일: 2008-04-04 오후 8:01:57 토론회 참가자 ▲ 윤요근 (농민연합 상임대표) ▲ 손석춘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 윤병선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 한영미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정책위원..

밀·옥수수 등 곡물값이 왜 급등하고 있나요? (유한욱)

밀·옥수수 등 곡물값이 왜 급등하고 있나요? 유한욱 · KDI 연구위원 - 세계은행 '식량 뉴딜' 나선다 - "곡물 값 올라 빈국 1억명 굶주릴 위기" 전 세계에서 식량 가격이 급속히 상승하면서, 가난한 나라의 국민 1억 명이 추가로 더욱 비참한 빈곤상태에 빠져들 수 있다고 세계은행이 13일 경고했다. (중략) 이에 앞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11일 세계 지도자들이 빈곤국가들에 대한 식료품 가격 인하 대책을 취하지 않으면 개발도상국가에서 식량으로 인한 폭동이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FAO는 이미 아프리카 몇몇 국가들과 인도네시아·필리핀·아이티 등에서 식량으로 인한 폭동이 일어났으며, 세계 37개 국가가 식량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밝혔다(기사 중 일부 발췌). 지난해에는 밀, 옥수수 등 국..

IMF "치솟는 곡물가… 전쟁 부를수도" (한국일보)

IMF "치솟는 곡물가… 전쟁 부를수도" 세계은행 총재도 30여개국 사회불안" 우려 亞신흥개발도상국 물가안정 위해 비상조치 유엔식량농업기구 6월에 정상 회담 열기로 “곡물가격 폭등이 계속되면 전쟁이 벌어질 지도 모르며, 전세계가 과거 5~10년간 이룩한 경제성장의 성과가 파괴될 것이다.” 과격한 선동처럼 들리는 이 섬뜩한 경고가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입에서 12일 다급하게 흘러나왔다. 비슷한 시각, 아이티의 상원은 식료품 가격 폭등의 책임을 물어 자크 에두아르 알렉시스 총리 해임안을 의결했다. 분노한 시민들이 수도 포르토프랭스 등지에서 일주일째 항의 시위를 하고, 저지하는 유엔평화유지군을 물리치고 대통령궁으로 몰려드는 등 사실상 전국이 마비된 상황에서 나온 궁여지책이었다. 인..

몽골에 식량기지 구축… 여의도 1000배 규모

몽골에 식량기지 구축… 여의도 1000배 규모 [쿠키 경제] 정부가 몽골 대초원에 서울 여의도 면적(제방·생태공원 등을 제외한 2.95㎢)의 1000배에 이르는 해외 식량기지를 세운다. 정부는 농업기술·농업인력 교육·농촌개발계획 지원 등을 무상원조하는 대신 27만㏊ 땅을 50∼100년간 장기로 빌릴 계획이다. 해외식량기지가 건설되면 치열하게 벌어지는 식량자원 쟁탈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식량안보에 큰 도움이 된다. 11일 정부 관련부처에 따르면 한국과 몽골 양국은 이달 말 최종 실무협의를 갖고 할흐골 지역 ‘농촌 마스터 플랜 지원사업’ 규모와 구체적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국제협력단(KOICA)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200만 달러를 무상원조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무상원조로 농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