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4일 동안 전반 이틀은 가까운 편백숲에서 가볍게 산책도 하고, 후반 이틀은 교회 다녀온 이후 손주들이 와서 바쁘게 놀면서 보냈네요. 세번째 손주와 함께 처음으로 키즈카페에도 따라가 보고, 마지막 날은 가족이 함께 변산반도에 있는 소노벨변산 오션플레이 물놀이도 했네요. 딸자식들이 시댁에 먼저 갔다 우리집에 와서 손주들과 즐겁게 지냈네요. 요즘은 옛날처럼 명절음식 만드느라 복잡하게 전부치고 그런 거 안하고, 간편하게 차려먹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시설이나 외식도 하니 좋네요. 물론 아이들 데리고 먼길 오가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아무튼 잘 지났네요. 예전에 명절 고향방문 귀성길-귀경길이 큰 행사였는데, 요즘에는 아이들과 나들이도 하고 한결 가벼워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