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사랑 34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직파재배 연시

봄이 되면 소로 논갈고 빗물받아 못자리 만들고, 허리 휘도록 손으로 모내기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이앙기나 트랙터부착 파종기에 이어 비행기와 무인헬기까지 벼농사에 이용하는 시대가 온다. 어제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벼맥류부(익산)에서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직파재배 연시회'가 열렸..

봄이 되니 주말농장에 봄내음이 물씬

누가 4월을 일컬어 '잔인한 4월'이라고 했던가? 누가 뭐래도 봄은 봄이다. 어느 날은 더웠다 어느 날은 추웠다 날씨가 변덕이 심하지만 이제 봄은 완연하다. 이런저런 일들이 겹쳐 주말마다 좋아하는 산행도 못하고 텃밭에도 오랫만에 나갔다. 겨우내 얼어붙어 을씨년스러웠던 텃밭도 봄이 되니 역시 봄..

블로그 1년을 돌아보니 보람도 있고

블로그 1년을 돌아보니 보람도 있고 아쉬움도... 오늘은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에 각각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라는 블로그를 개설한지 만 1년이 되는 날이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일년을 되돌아 볼 때, 블로그라는 인터넷 공간을 통해 개인적으로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와 자료, 그리고 경험과 생각들을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그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게 되었다. 가상공간에서 좋은 정보도 얻고, 알지 못하던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과 만나게 되고, 친분도 쌓으며 생각을 함께 나눌 수도 있었다. 전에는 친구와 친지, 직장이나 교회 등 주위의 아는 사람들과의 대화, 책이나 논문, 잡지, 신문 등으로 출판되어 나왔던 글들, 특정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 그리고 전파를 타고 나..

기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희망을 만들어가는 2009년 기축년 !!!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8년 무자년 한해가 총알같이 빨리 지나가고 ?! 좋은 분과 이런 재미와 정을 나눌 여유도 없이… 이렇게 기축년을 맞는 것이 아쉽고 미안할 따름입니다. 2008년! 열정적으로 달렸지만 왠지 뒤가 허전하게 느껴지고… 이렇게 된 원인이 무엇일까 ??????? 곰곰이 생각해 보니, 개판은 미국에서 시작됐는데…(부정적인 생각은 버려야), IT 강국이라고 중심 못 잡고 따라가면, 덮어 쓸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 2009년에는 남보다 한걸음 앞서 위기를 기회로 만듭시다 ! 이렇게 고민하거나 넋두리하면 후라이가 됩니다. 역경을 스스로 깨면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깨면 후라이가 됨을 명심해서, 잡념은 버리고(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

김장을 하고 나니 텃밭이 썰렁해졌어요

날씨가 추워져 가을까지 열심히 가꾼 무, 배추를 수확하여 김장하고 나니 소임을 다한 텃밭이 썰렁해졌다. 늦게 심었고 가을 내내 비가 오지 않아 그리 크게 자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벌레가 먹지 않아 제법 잘 자랐다. 열무처럼 뿌려 많이 솎아내지 않은 무는 자잘해서 보시다시피 통으로 동치미를 ..